전체 글1884 선균, 편안함에 이르셨는지.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것들의 조작질에 세상을 등지셨습니다. 고인이 이제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남겨 놓은 한은 우리가 반드시 되갚아주겠습니다. 2023. 12. 27. 서울의 봄을 안보려고 했는데, 보게 만드는군요. 대학 첫 수업날, 교문을 들어서며 가장 먼저 마주친 대학낭만(?)은 (군사정권에 저항하던 제적되었던) 선배들의 시위였습니다. 워낙 공영방송과 조선찌라시의 세뇌에 찌들어서 적군파라고 눈살을 찌푸리고 지나갔었죠. 그런데 대학 4년 내내, 1987년 6월에는 서울역과 명동에서 한달 내내 격렬한 시위를 벌이게 되더군요.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바로 군사정권 타도였다고 대답합니다. 물론 강제징집되고 투옥되고 목숨을 잃는 분들에게 비교하면, 숨을 것 다 숨고 피할 것 다 피하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현실주의자였습니다만. 영화 1987을 보러 갔다가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지 못했습니다. 그 때, 그 곳, 그 사람들이 생각나서 영화관 통로에 주저 앉아 통곡을 했습니다. 서울의 봄도 마찬가지로 자리.. 2023. 12. 9.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 영화는 얼마나 정확할까? 실제 역사에 대한 설명 기대하던 영화도 개봉하고, 대하사극도 시작했기에 정말 오래간만에 역사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서사극 광팬이어도 마냥 즐거워할 수만 없는 것이, 역사를 드라마와 영화로 배우는 모지리들때문입니다. 영화 명량때에도 지겹도록 가르쳐주어도 악악대며 덤벼대는 모지리 투성이었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요즘은 많이 내려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믿던지 말던지 하며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한 분이 있을까봐 관련자료를 정리해봅니다. 영화와 드라마는 재미로만 보세요. 심지어 다큐멘터리도 일방적인 시각을 담고 있거나 공상과학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워낙 싫어하기 때문에 어색한 문장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너무 지겨운데... 나폴레옹은 10월 중순에 모스.. 2023. 11. 29. 조국 디케의 눈물, 주문했습니다. 신간이 나온 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딸아이 것까지 2권을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불행과 불운이 사라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2023. 9. 30. 이전 1 ··· 3 4 5 6 7 8 9 ··· 4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