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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하이파이홈씨어터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오보에 액티브 스피커

by uesgi2003 2016. 1. 8.


요즘 오보에 액티브 스피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하이파이는 오래 전에 지나간 취미라 이제는 지겨울 때가 되었는데 모 커뮤니티에서 오디오에 대한 조언을 하다보니 액티브 스피커 질문이 많아서 리뷰지원을 해봤습니다. 


액티브 스피커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다가 처음 USB 연결했을 때에 나오는 텅빈 소리에 역시나... 했었는데 지금은 감탄하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항상 겸소하고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이번에 리뷰를 하지 않았다면 잘못된 편견을 계속 고집했을겁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색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해상도 칼같고 음상 정확하게 잡히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혹시나 싶어서 거실에서도 (중고가 기준으로 비슷한) 데논+JBL 톨보이와 비교해봤는데 오보에가 낫습니다. 데논이 좀 붕붕거리는 성향이라 마란츠로 바꾸고 다시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하이파이 입문자에게 앰프+DAC+스피커사느니보다 오보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북셀프의 한계를 감안하고) 단점으로는 높은 가격 정도입니다. 자작나무 덕트와 같은 부분을 바꿔서 가격을 낮추면 훨씬 매력적일 겁니다.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KEF X300은 상대적으로 허접한(?) 만듦새로 가격을 크게 낮췄습니다. 




좀 찾아보니 패스랩Pass Lab이라는 전통적인 하이엔드 회사에서 의외로 액티브 스피커를 내놓았더군요.



책상 위에 올려 놓기 좀 부담스럽죠?

여기에서 누구나 먼저할 질문 "그래서 얼마인가요?"

미국 현지 가격이 4,000만원이니까 우리나라 들여오면 5,000만원은 훌쩍 넘어가겠군요.

그리고 싱글 무게가 180kg이랍니다. ㅡ.ㅡ 360kg이면 왠만한 집 거실바닥이 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