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이래 저래 많이 기다리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참리더를 5년 계약직으로 부려 먹을 수 있어서 기뻤고,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해서 기다렸죠.
리들리 스콧 감독을 믿는 데다가 에이리언 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기대를 했습니다. 만...
어제 가족에게 이 영화를 강추하다가 그만 다수결에 밀려서, 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머지는 목소리의 형태를 봤습니다.
제가 돈낸다고 마지막까지 고집피웠으면 욕을 많이 먹었을겁니다.
광팬인데도 저는 강추하고 싶지 않습니다. 포스터 헤드카피처럼 그냥 시작에 불과한 만듦새입니다.
평면적인 캐릭터라고 하죠? 그냥 스토리 진행을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들이고 그렇게 낭비됩니다. 000과 00의 일인극에 가깝습니다.
낯선 곳에서 마구 돌아다니고 만지고 비명만 질러대다가 적당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우주식민지 개척시대에 레이저 포인터와 자동소총이라니...
여기 저기에서 실망하는 리뷰가 꽤 올라오는군요. 프로메테우스는 정말 명작입니다.
이 영화를 보실 분은
1. 기대치를 낮추세요. 액션과 스릴 모두 기대를 하지 마세요.
2. 어떤 예고편이나 유출 동영상도 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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