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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정치

BBC 우크라이나 사령관 인터뷰

by uesgi2003 2023. 7. 18.

 

우크라이나 대반격 뉴스가 요새 많이 뜸한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피해가 상당하고 큰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런 기사들이 나왔군요.

 

 

연합뉴스가 이 사진을 쓰고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던데, 전투 중 격파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폴란드에서 전차교육을 받다가 부쉈다고 합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기에 포탑이 거의 날아갔는지...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반격, 빠른 성과는 불가능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동부공세를 지휘하고 있는 한 남자가 "매우 빠른 결과를 얻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Oleksandr Syrskyi장군의 전투지휘 차량 옆의 비밀 장소에서 그를 만났다. 차량 위에는 강력한 기관총이 있었고 내부의 대형 스크린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촬영한 전장의 실시간 영상이 여러 개 보였다.

온라인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장군을 검색하면 "21세기에 가장 성공적인 장군"으로 불리는데 그에 걸맞은 평가다.

시르스키장군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이 시작될 때 키이우 방어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제 그는 우크라이나의 양대 축 중 하나인 동부 우크라이나의 군사작전 책임자로서 새로운 공세를 지휘하고 있다.


포탄으로 심하게 훼손된 바흐무트 인근의 들판에서 일부 병력이 진지를 탈환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그에게 도시탈환이 목표냐고 물었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물론이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공세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러 전선의 공세가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달리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한다.

시르스키 장군은 "우리는 매우 빠른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그는 동쪽전선이 지뢰와 방어장벽으로 막혔다고 말한다. 러시아가 요새를 많이 구축해 놓았고 "우리의 진격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르스키 장군은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한 가지 뚜렷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군 지도부의 단합과 병사들의 상호신뢰가 우리 군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고위 장교들이 지휘권에서 배제되는 등 내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과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변 사람들은 시르스키 군의 헌신, 결단력과 영리함에 감탄하며 그를 존경하고 있다. 그는 매일 체육관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하루에 4시간 반만 잔다.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 남쪽과 북쪽에서 러시아로부터 거의 30㎢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차관 한나 말리아르는 도시에 있는 러시아군이 곧 갇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도시에서 불과 3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진지에는 여전히 포탄이 쏟아지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57여단 소속인 알렉스는 상황을 치열하다고 표현한다. 그는 이날 아침 러시아포탄의 커다란 구덩이를 가리켰는데 자신의 참호에서 불과 몇 미터 거리에 떨어졌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도 엄폐물을 찾아 뛰어야 했다.

두 달 전 기자가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는 진지를 잃고 포위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었다.


57여단 사령관인 올렉산드르 바쿨린대령은 이제 러시아가 곤경에 처했다고 말한다.
그는 적을 과소평가하지는 않지만, 지금 마주하고 있는 러시아 정규군은 올해 초 도시를 점령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바그너 용병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바그너는 "불편한 적들이었다... 그들은 살인을 위한 살인을 일삼았다"고 말한다.

바쿨린대령은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바흐무트를 포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기존의 군사적 통념과는 달리, 자신의 부대가 도시를 방어하며 가만히 있을 때보다 공세에서 사상자가 적었다고 한다.
비록 느리긴 하지만 진격이 계속되면서 사기가 높아져 "손실을 감내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말한다.

동부 전선에서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이 러시아군의 병력(약 16만 명)과 같아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의 화력에 열세다.

미국이 제공 한 M777 곡사포는 이미 바흐무트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
더 넓은 지역에 살포할 수 있는 수십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집속탄이 도착하면 교착상태를 바꿀 수 있을까? 100개 이상의 국가는 집속탄 사용을 금지시켰다.

 

미국이 제공한 M777 곡사포입니다. 

바쿨린대령은 집속탄이 "적 보병에게 최대의 피해를 입히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더 많은 보병이 사망할수록 러시아에 있는 친척들이 정부에 '왜?"라고 묻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집속탄이 전장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인다.

그는 또한 집속탄이 논란거리라는 점을 인정하며 "러시아가 집속탄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양심에 따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르스키 장군은 미국의 집속탄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으며 며칠 내에 사용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인해주었다. 집속탄을 빌시힐 미국의 M777 곡사포가 이미 바흐무트 주변에 배치된 것을 목격했다.

장군은 바흐무트 탈환이 단순한 상징적 가치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바흐무트가 이 지역의 다른 주요 도시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그는 "우리 국민은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 작은 승리가 필요하다.”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동부공세를 지휘하고 있는 한 남자가 "매우 빠른 결과를 얻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Oleksandr Syrskyi장군의 전투지휘 차량 옆의 비밀 장소에서 그를 만났다. 차량 위에는 강력한 기관총이 있었고 내부의 대형 스크린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촬영한 전장의 실시간 영상이 여러 개 보였다.

온라인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장군을 검색하면 "21세기에 가장 성공적인 장군"으로 불리는데 그에 걸맞은 평가다. 

시르스키장군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이 시작될 때 키이우 방어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제 그는 우크라이나의 양대 축 중 하나인 동부 우크라이나의 군사작전 책임자로서 새로운 공세를 지휘하고 있다. 


포탄으로 심하게 훼손된 바흐무트 인근의 들판에서 일부 병력이 진지를 탈환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그에게 도시탈환이 목표냐고 물었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물론이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공세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러 전선의 공세가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달리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한다. 

시르스키 장군은 "우리는 매우 빠른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그는 동쪽전선이 지뢰와 방어장벽으로 막혔다고 말한다. 러시아가 요새를 많이 구축해 놓았고 "우리의 진격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르스키 장군은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한 가지 뚜렷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군 지도부의 단합과 병사들의 상호신뢰가 우리 군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고위 장교들이 지휘권에서 배제되는 등 내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과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변 사람들은 시르스키 군의 헌신, 결단력과 영리함에 감탄하며 그를 존경하고 있다. 그는 매일 체육관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하루에 4시간 반만 잔다.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 남쪽과 북쪽에서 러시아로부터 거의 30㎢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차관 한나 말리아르는 도시에 있는 러시아군이 곧 갇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도시에서 불과 3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진지에는 여전히 포탄이 쏟아지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57여단 소속인 알렉스는 상황을 치열하다고 표현한다. 그는 이날 아침 러시아포탄의 커다란 구덩이를 가리켰는데 자신의 참호에서 불과 몇 미터 거리에 떨어졌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도 엄폐물을 찾아 뛰어야 했다.

두 달 전 기자가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는 진지를 잃고 포위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었다. 

57여단 사령관인 올렉산드르 바쿨린대령은 이제 러시아가 곤경에 처했다고 말한다. 
그는 적을 과소평가하지는 않지만, 지금 마주하고 있는 러시아 정규군은 올해 초 도시를 점령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바그너 용병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바그너는 "불편한 적들이었다... 그들은 살인을 위한 살인을 일삼았다"고 말한다.

바쿨린대령은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바흐무트를 포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기존의 군사적 통념과는 달리, 자신의 부대가 도시를 방어하며 가만히 있을 때보다 공세에서 사상자가 적었다고 한다. 
비록 느리긴 하지만 진격이 계속되면서 사기가 높아져 "손실을 감내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말한다. 

동부 전선에서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이 러시아군의 병력(약 16만 명)과 같아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의 화력에 열세다.

미국이 제공 한 M777 곡사포는 이미 바흐무트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
더 넓은 지역에 살포할 수 있는 수십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집속탄이 도착하면 교착상태를 바꿀 수 있을까? 100개 이상의 국가는 집속탄 사용을 금지시켰다.

바쿨린대령은 집속탄이 "적 보병에게 최대의 피해를 입히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더 많은 보병이 사망할수록 러시아에 있는 친척들이 정부에 '왜?"라고 묻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집속탄이 전장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인다. 

그는 또한 집속탄이 논란거리라는 점을 인정하며 "러시아가 집속탄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양심에 따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르스키 장군은 미국의 집속탄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으며 며칠 내에 사용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인해주었다. 집속탄을 빌시힐 미국의 M777 곡사포가 이미 바흐무트 주변에 배치된 것을 목격했다.

장군은 바흐무트 탈환이 단순한 상징적 가치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바흐무트가 이 지역의 다른 주요 도시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그는 "우리 국민은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 작은 승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