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시력도 안좋고 인내심도 바닥나서 더 이상 미니어처 모델을 안만듭니다만...
영화 퓨리를 재미있게 보신 분은 한 번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도색안하고 사출색 그대로 올려두어도 꽤 괜찮은 모습일겁니다.
먼저 퓨리의 주인공 M4입니다. 워낙 만들기 쉬운 타미야이고 보병들까지 들어있어서
좋은 모양새가 나올 겁니다.
그림 안에 워터마크 들어가 있듯이 파인하비라는 곳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보통 국내에서 시작한 기업이 해외진출하면서 국내 고객은 떨거지 취급하기 마련인데,
우리에게는 아카데미가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제품도 대단한데다가 가격까지 (수입품이나 수출품과 비교해도 30% 수준)
대단한 타이거입니다(신제품으로 수정했습니다).
내부재현 모델이 압권인데 안타깝게 품절입니다.
사각형의 단순무식한 모양새인데도 만들어놓으면 묘한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은품은 한글 지뢰...
실제 독일군의 주력전차인 4호전차입니다. 독일군의 군마로 불렸을 정도로
가장 많은 생산량과 용도를 자랑했습니다.
약한 장갑을 보호하느라 원시적인 증가장갑을 둘렀고 덕분에
중세기사의 갑옷을 방불케하는 꽤 멋진 모습이 나왔습니다.
1/16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셉니다.
다시 아카데미이기에 이 정도의 품질이 겨우 2만 5천원밖에 안하죠.
M4 변종 중에 파이어플라이와 함께 타이거와 맞짱(까지는 아니고 장거리 포격전으로)
뜰 수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M4 전차가 독일군 전차를 상대로 견적이 안나오자 궁여지책으로 보강한 무기입니다.
운좋으면 맞는 것이고 그냥 죽는 것보다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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