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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2차대전256

서부전선의 대반전 - 코브라Cobra작전 (1부) 1944년 6월 말, 노르망디 상륙 후에 고전을 하던 연합군은 셀부르Cherbourg항을 탈환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고 7월 중순에는 미 1군이 생로St Lo까지 진격했다. 브래들리는 영국군을 대신해 직접 방어선을 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생로 남쪽으로 더 진출해 보카쥬지대를 벗어나기로 했다. 대신에 이전과 같이 전체 전선을 공격하지 않고 중앙에 전력을 집중시키고 양 측면의 군단은 독일군을 잡아 두기로 했다. 원래 1군은 브리타니Brittany의 항구탈환이 목표였기 때문에 코브라작전에서는 그곳으로 통하는 관문인 아브헝슈Avarranches가 일차 목표였다. 1군이 생뢰에서 출발해 서쪽의 아브헝슈를 탈환하면 독일 7군을 가두어 전멸시킬 수 있었다. 아브헝슈와 앞으로 자주 나올 캉(지도 중간 위)의 위치입니.. 2020. 7. 13.
판터 vs. 셔먼 역사는 어느 쪽에서 쳐다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이번 이야기처럼 독일군전차 팬과 연합군전차 팬이 거품물고 싸울 주제는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다시 한 번 당부하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잡상식일 뿐입니다. 그냥 하나의 지식으로 그리고 재미로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인터넷 카더라를 퍼온 것이 아니라 2차대전 전사의 대가인 스티븐 잘로가Steven Zaloga의 자료입니다. 이 분은 지난 번 Death Trap의 저자 벨튼 쿠퍼Belton Cooper와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쿠퍼가 셔먼전차의 기술적인 우수성에 집중했다면 잘로가는 셔먼전차와 관련된 모든 변수를 다 종합해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쿠퍼는 셔먼전차가 판터에 상대조차 안된다고 단언한 반면에, 잘로가는 실제.. 2020. 6. 14.
2차대전 대전차 보병전술 저는 자료도 많고 널리 알려진 2차대전보다는 겨우 몇 권의 원서가 전부인 고대나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싶은데 2차대전 이야기를 원하는 분이 많아서 한동안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하긴 그렇게 널리 알려졌다고 오해(?)하는 2차대전도, 지난 폴란드전역 이야기처럼 왜곡과 오류가 아직도 뿌리깊게 남아 있죠. 오늘은 2차대전당시 주요국의 대전차 보병전술입니다. 셔먼 그리고 대전차전술하면 퓨리부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영화를 다큐로 받아들이는 분들을 위해 2차대전 셔먼전차병의 영화 인터뷰(더 가디언)를 가져오겠습니다. 빌 베츠Bill Betts(91세), 2차대전 당시 셔먼전차의 통신병. (중략) 퓨리Fury는 독일전차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셔먼은 방어력이 좋지만 타이거를 .. 2020. 6. 12.
2차대전 최강의 전차, 페르디난트 역사의 한 장면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사이야기는 실생활에 조금도 도움이 안되는 잡상식일 뿐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또는 완고하게 반응하는 대신에 재미로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엉터리 카더라식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고 외국학자의 정식출간자료를 인용했습니다. 1943년 7월 17일, 적군Red Army은 쿠르스크Kursk 돌출부를 없애려던 히틀러의 성채작전Operation Citadel을 저지하고 오히려 공세에 나섰다. 쿠르스크 북부전선에서 소련군은 만신창이가 된 곳일 9군을 마구 두들겼다. 하우프트만 롤프 헤닝Hauptman Rolf Henning전투단이 소련군의 반격을 막아섰다. 날이 저물기까지 전투단은 2.5km 거리에서 소련군 전차 22를 격파했다. 헤닝 혼자서 1..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