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84 파주 고양이만 많은 집 근황 - 생식 먹이기 서로의 영역이 완전히 분리되었어도 너무 무방비 상태인 동네 짱, 억울이 그리고 벼르고 있는 시베리안 볼칸입니다. 딸이 볼칸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어릴 때부터 생식을 먹였는데, 확실히 모질이 아주 좋습니다. 캣쇼 1회 출전만으로 그랜드 챔프를 따내서 심사위원도 기억하는 스벤은 날이 갈수록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전기료때문에 에어컨을 줄였더니 털외투를 완전히 벗은데다가 발정때문에 사료도 안먹고 몸살을 앓아서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원래 이래야 정상인 시베리안입니다. 귀찮고 돈이 많이 들더라도 다시 생식을 먹이기로 했습니다. 닭 각종 부위 + 각종 영양제 + 계란 등 잘게 분쇄혼합하는 것도 귀찮지만 냉동보관하고 녹이기 힘들어서 여름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죠. 각종 재료와 영양제를 쉐키 쉐키하고 내맘대로 영양제를 .. 2022. 11. 20. 1차대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11가지 한동안 1차대전 이야기를 정리할 생각입니다. 1. BBC의 정식출간된 자료이어서 카더라와 달리 신빙성이 높지만, 역사가와 저자에 따라 의견이 상반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분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2. 리뷰를 싫어해서 어색한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차대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11명의 유명한 역사가가 지난 1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오해를 제대로 설명해주었다. 1. 프란츠 페르디난트Franz Ferdinand암살과 상관없이 원래 예정되어 있었다. 사실이 아님. 크리스토퍼 클라크Christopher Clark 암살은 오스트리아 정부에게 9/11과 같은 순간이었다. 정치판도를 뒤집어서 전쟁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암살이전의 기록을 보면, 오스트리아는 발칸Balkan위기에 대해 외교해결을 원했지.. 2022. 11. 14. 고양이만 많은 집 근황 - 새끼고양이 구출작전 임신덕분에 지난 번 중성화수술을 피했던 어미가 드디어 새끼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캣유딩은 품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예쁩니다. 솜털이 걸어다니는 것 같죠. 내년 봄에는 어미와 함께 모조리 잡아서 중성화시켜야죠. (그런데 중성화가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번에 중성화시킨 녀석들 중 거의 전부가 사라졌습니다. 영역이 고정되어 싸움이 벌어졌을 수도 있고 무리에 섞이지 못하고 도태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몇시간동안 들려옵니다. 뭐지 싶어서 찾아봤는데... 담장밖 건물쪽에서 들립니다. ??? 새끼고양이가 저렇게 울어대면 다른 길냥이나 개들에게 공격당할텐데??? 혹시 배수구에 빠졌나? 창고 뒷편 그리고 집 담장 사이라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배수구에서 들려옵니다. 꺼내줘.. 2022. 11. 10.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전차이야기 우선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꼭 보세요. 감독이 마지막에 엉뚱하게 튀어서 그렇지 정말 잘 만든 전쟁+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 종반부에 프랑스의 중전차 생샤몽이 대거 투입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무인지경으로 독일군을 박살내며 몰아내죠. 마치 이렇게요. 그런데 이 장면에는 중요한 오류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독일군의 충격이 대단한 것처럼 묘사되었는데 그 때는 이미 독일군도 상당한 전차를 투입했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전차가 등장했습니다. 독일군 전차입니다. 당연히 상당한 대전차전 준비가 되어 있었고 영화에서도 집속수류탄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연합군도 전차전면에 보강장갑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봤자 속도가 너무 느려서 직사포의 좋은 목표물이었죠. 그리고 최대시속이 12km, 전장에서는 사.. 2022. 11. 10.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