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84 우크라이나의 역사 - 아마존과 코난의 고향 1. 하바드대학 세르히 플로키Serhii Plokhy교수의 정식 출간물을 인용정리하고 있습니다. 2. 우크라이나어를 모르기때문에 기존의 지명과 인명을 사용합니다. 러시아의 사관을 공유한다고 비난하지 마시길. 우크라이나를 처음 기록한 역사가는 헤로도토스Herodotus였다. 그리스인은 흑해를 폰토스 에우크세이노스Pontos euxeinos, 로마인이 라틴화시킨 친절한 바다라고 불렀고 아주 중요한 지역이었다. 헤로도토스의 세상은 그리스 도시국가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이집트, 북쪽으로는 크림반도와 흑해평원Pontic steppe이 한계였다. 이집트가 고대문화와 철학의 원천이었다면 우크라이나는 그리스 문명이 야만문명을 만나는 국경선이었다. 바로 서방세계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한계선이었다. 헤로도토스는 터키에 있는.. 2022. 5. 15. 파주 금촌 5일장 나들이 나이를 먹으니 나물 등의 채소가 좋아지고 볼거리를 찾게 되어서 운동삼아 파주 금촌 5일장을 다녀왔습니다. 1일과 6일에 열리는데 사람 정말 많아졌군요. 사진찍고 보니 선지국이 있었군요. 알았으면 사왔을텐데요. 금촌 상설시장과 연결됩니다. 베트남쌀국수와 순대국 등의 맛집이 있으니까 점심식사를 즐겨도 됩니다. 혼잡한데 사진을 찍는 것도 예의가 아니어서 사온 것들을 아래에 공유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주차때문에 꺼리는 분이 많은데 내부에 2시간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고, 좀 걸으면 금촌역 공영주차장 넓고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아내가 적당히 사오라고 했는데 또 잔소리 듣겠군요. 오늘 먹을 육회비빔밥 거리와 아내가 좋아하는 돼지등뼈입니다. 그리고 이것때문에라도 5일장을 가는데, 홍어회무침입니다. 현장에서 홍어를 썰.. 2022. 5. 11.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힐링여행 (Feat. 한국호랑이) 코로나 그리고 가족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정말 오래간만에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필이면 출발전에 돌발상황이 발생해서, 그렇지 않아도 막히는 연휴 오후 도로를 4시간 동안 운전해서 도착한 경북 봉화 춘양면! 이미 어두워진데다가 처음 가는 곳이라 바로 코 앞 도로와 네비만 보느라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난개발에 무늬만 전원주택인 파주가 아니라 이런 곳에 집을 지었어야 했습니다. 경북 봉화, 정확하게는 춘양면을 방문한 목적인, 백두대간수목원 더 정확하게는 한국호랑이 방사장을 찾아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주차장이 무척 한가로워서 방심했는데 약시나 사람이 밀려들더군요. 다른 수목원과 달리 눈이 미치는 모든 곳이 웅장한 산과 푸른 빛으로 가득차 있어서 너무나도 시원했습니.. 2022. 5. 8. 고양이만 많은 집 근황입니다. 길냥이 출신으로 17살? 18살? 추정인 할멈냥 쿠로입니다. 워낙 눈이 커서 한 미모했었는데, 이제는 늙었구나 하는 모습입니다. 딸이 이 녀석의 말년을 함께 하겠다고 데려오라는군요. 17년만의 이별입니다. 앞으로 몇년 동안 더 볼 수 있을 지 모르겠군요. 한창 말썽 피우던 시절입니다. 한 미남과 한 체격하는 시베리안 막내 스벤은 역시나 멋집니다. 아직 초딩 저학년 나이라 앞으로 계속 성장할텐데 아주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 발을 너무 좋아해서 '앗! 주인이네? 어딜 가려고!'하면서 발목을 붙들고 늘어집니다. 자신의 사진을 보며 자뻑 중입니다. '우와! 이렇게 잘생긴 고양이가 있다니!!!' 일진이자 가장 참한 페르세야가 모처럼 예쁘게 찍혔습니다. 성격이나 행동이 너무 예뻐서 가끔씩 '.. 2022. 5. 6.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4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