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도 경영학 전공이었고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을 오랜 동안 지휘하면서 큰 상도 여러 번 받았기 때문에 마케팅에 대해 좀 아는 척을 합니다. (자꾸 시비거는 사람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자기자랑을 하면) 한 때에는 한국의 이벤트 왕으로 불렸고 1만 명 규모의 초대형 세미나를 여러 번 혼자서 기획하고 지휘했었기 때문에, 특히 이벤트에 대해서는 아는 척을 합니다.
아! 그리고 모 매체의 시승을 1년 동안 도와준 적이 있어서 닛산부터 BMW까지 많은 차를 3일씩 운전해봐서 차에 대해서도 좀 아는 척을 합니다. 한 대 시승할 때에 보통 600km를 탔기 때문에 전륜, 후륜, 사륜까지 조금은 알죠.
LG전자는 기가 막힌 재료는 버려두고 이상한 재료만 가져와서 삽질하는 반면에 현대차는 안해도 될 오프라인 쇼로 기껏 잘 그린 용그림을 완전히 망치는 삽질을 거듭합니다.
예를 들면 눈길을 헤치고 달리는 제네시스 사기광고 후에 실제로 스키장에 올렸다가 3대인가 모조리 주저 앉아서 견인차로 끌어내는 희대의 폭망 마케팅을 벌인 적이 있었죠.
교훈이 부족했던지, 해서는 안될 i30 드리프트 쇼를 벌여 온갖 비웃음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전륜자체가 드리프트가 안되는 차인데...
어쨌든 국내외에서 성적 광고로 욕을 먹고 있는 i30의 드리프트 광고를 잘 기억해두시고
현장에 있었던 차 좀 아는 기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 동호회에 이 영상이 퍼지면서 배꼽을 잡고 웃고 있습니다.
사기성 광고인 것을 다 아는데 왜 일부러 자폭쇼로 다 드러내는 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드리프트는 이렇게 하는 것이죠. 4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현기차의 자체관용에 대한 내부고발이 있었는데 연이틀 쇼를 보니 몹시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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