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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146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 영화는 얼마나 정확할까? 실제 역사에 대한 설명 기대하던 영화도 개봉하고, 대하사극도 시작했기에 정말 오래간만에 역사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서사극 광팬이어도 마냥 즐거워할 수만 없는 것이, 역사를 드라마와 영화로 배우는 모지리들때문입니다. 영화 명량때에도 지겹도록 가르쳐주어도 악악대며 덤벼대는 모지리 투성이었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요즘은 많이 내려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믿던지 말던지 하며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한 분이 있을까봐 관련자료를 정리해봅니다. 영화와 드라마는 재미로만 보세요. 심지어 다큐멘터리도 일방적인 시각을 담고 있거나 공상과학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워낙 싫어하기 때문에 어색한 문장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너무 지겨운데... 나폴레옹은 10월 중순에 모스.. 2023. 11. 29.
왜 나폴레옹은 영화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왜 나폴레옹은 영화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은 코르시카장군에 대해 진지하고 마키아벨리적인 해석을 제시하지만, 다른 많은 영화에서 나폴레옹은 키작고 화를 잘 내는 인물로 묘사되어 쉽게 무시당한다. 나폴레옹 역사학자 잭 화이트Zack White박사가 나폴레옹 콤플렉스의 신화를 파헤친다. ​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 예고편을 보면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 나폴레옹과 스핑크스의 그림 등 그 시대의 위대한 초상화, 거의 선전물에 가까운 그림들을 가져와서 그 상징적인 묘사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 그동안 영화계에서 나폴레옹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던 추세와 매우 대조적이다. 영화와 만화에는 '작은 나폴레옹'에 대한 개그가 등장한다. ​ 1989년 영화 '엑셀런트 .. 2023. 8. 14.
미국독립전쟁을 결정지은 전투 BBC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인명, 지명과 용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독립전쟁American Revolutionary War의 결정판 전투 렉싱턴Lexington과 콩코드Concord의 첫탄부터 요크타운Yorktown의 항복까지, 가장 중요한 전투 9곳을 설명한다. 렉싱턴과 콩코드: 1775년 4월 19일 미국승리. 독립군 3,960명 대 영국군 1,500명 독립군 94명 대 영국군 272명 손실 미국독립전쟁의 첫 번째 총격전은 서로 충돌하지 않으려다가 벌어졌다. 1775년 4월,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었고 미국 식민지주민이 민병대를 조직하면서, 콩코드에 무기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총독 소장 토마스 게이지Thomas Gage는 프란시스 스미스Francis.. 2022. 7. 15.
나폴레옹전쟁 (9부) - 중기병, 경기병, 창기병 당시 전장의 주역은 전열병이었지만 아무래도 관심은 기병에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 그림을 봐도 압도적으로 기병이 많고 훨씬 역동적입니다. 기병은 3개 병과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들고 강력했고 원정에 없어서는 안될 전력이었다. 반도전쟁을 제외한 나머지 거의 모든 전장에서 총 전력 중 10~20%를 차지했다. 반도전쟁에서는 이보다 많이 낮았다. 기병은 소대, 중대, 기병대Troop, 대대, 연대(3~4개 대대Squadron, 보병은 Battalion)로 편성했고 전투에는 연대단위로 투입했다. 그렇지만 기병대대는 보병보다 상당히 독립적이었고 다양한 임무를 맡았기 때문에 기병연대는 보병연대와 상당히 달랐다. 2~3개 연대으로 여단, 보통 2개 여단으로 사단, 2~3개 사단으로 기병군단을 편성했다. .. 202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