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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1차대전13

1차대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11가지 한동안 1차대전 이야기를 정리할 생각입니다. 1. BBC의 정식출간된 자료이어서 카더라와 달리 신빙성이 높지만, 역사가와 저자에 따라 의견이 상반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분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2. 리뷰를 싫어해서 어색한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차대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11명의 유명한 역사가가 지난 1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오해를 제대로 설명해주었다. 1. 프란츠 페르디난트Franz Ferdinand암살과 상관없이 원래 예정되어 있었다. 사실이 아님. 크리스토퍼 클라크Christopher Clark 암살은 오스트리아 정부에게 9/11과 같은 순간이었다. 정치판도를 뒤집어서 전쟁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암살이전의 기록을 보면, 오스트리아는 발칸Balkan위기에 대해 외교해결을 원했지.. 2022. 11. 14.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전차이야기 우선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꼭 보세요. 감독이 마지막에 엉뚱하게 튀어서 그렇지 정말 잘 만든 전쟁+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 종반부에 프랑스의 중전차 생샤몽이 대거 투입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무인지경으로 독일군을 박살내며 몰아내죠. 마치 이렇게요. 그런데 이 장면에는 중요한 오류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독일군의 충격이 대단한 것처럼 묘사되었는데 그 때는 이미 독일군도 상당한 전차를 투입했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전차가 등장했습니다. 독일군 전차입니다. 당연히 상당한 대전차전 준비가 되어 있었고 영화에서도 집속수류탄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연합군도 전차전면에 보강장갑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봤자 속도가 너무 느려서 직사포의 좋은 목표물이었죠. 그리고 최대시속이 12km, 전장에서는 사.. 2022. 11. 10.
기억하는 자가 승리한다. 봉오동전투 맞서싸우는 독립전쟁사 1인 것을 보니 시리즈인 모양입니다. 글자많고 페이지많으면 외면하는 요즘 분위기때문에 만화시리즈로 만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내용이 과장없이 팩트 중심의 설명입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하도 한심스러워서 영화관은 일부러 안갔고 티비에서도 보다가 껐는데, 이 책의 절반 정도만 만들었어도 감격스러워서 여러분께 추천했을 겁니다. 영화 안시성도 그렇고 명량도 그렇고 흥행을 위해서는 판타지 역사왜곡은 서슴치 않죠. 봉오동전투의 의미와 실제에 대해 갑론을박이 좀 있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면 놀라운 사실도 아니죠. 막연히 영화나 소설에서 역사를 배운 사람은 배신감까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강조하듯이 큰 그림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책을 통해 처음부터 실제.. 2021. 6. 2.
드레드노트부터 항공모함까지 - 유틀란트전투 아마 용어에 대해 이견이 있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노급 전함부터 순양전함 기타 등등... 그렇지만 용어 상의 이견으로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가 아닙니다. 여기에서는 영어원문 그대로 전투순양함, 장갑순양함을 사용합니다. 스터디의 포클랜드 대승으로 기쁨에 들떴던 영국은 일주일만에 차갑게 식었다. 독일군은 영국함대를 끌어내기 위해 영국 동부해안 도시를 기습하고 사라졌다. 영국해군성은 독일해군의 암호를 미리 입수했기 때문에 계획을 알고 있었지만 독일 전투순양함(순양전함) 몰트케Moltke, 블뤼허Blucher와 자이들리치Seydlitz가 1914년 12월 16일 오전에 웨스트 하틀풀West Hartlepool을, 폰 데르 탄von der Tann과 데르플링게르Derfflinger(그림 참조)가 스카보로Scarb..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