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한국36 넷플릭스 '사무라이의 시대'의 참담한 수준 제가 역사세미나를 할 때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역사에 대해 좀 아는 척을 할 때에도, 반드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티비에 나온다고, 책으로 나왔다고, 유명한 방송인은 물론이고 학자라도 절반만 믿고 나머지는 물음표로 남겨두라고 강조합니다. 보통 다큐형태로 그리고 무슨 무슨 대학교수 등의 이름이 주욱 나오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쉬운데 무척 위험한 함정이 있습니다. 뭐 우리 역사도 모르는데 남의 역사는 몰라도 되고, 실생활에 금전적인 도움이 안되니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죠. 그래도 이왕이면 사실을 아는 것이 좋겠죠. 특히 내 귀중한 시간을 들여, 머리의 기억세포 안에 넣을 다큐라면요. 일본 전국시대에 대해 조금은 아는 척하기 때문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사무라이의 시대'를 기다리다가 봤습니다. 첫화부터 .. 2021. 3. 22. 임진왜란 1592 두 배로 재미있게 보는 방법 요즘 임진왜란 1592 5부작 규모때문에 화제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실제 역사는 제대로 배우는 것이 좋겠죠. 드라마와 영화에서 역사를 배우기 보다는 잠시 시간을 내서 실제 역사를 배우고 드라마와 역사를 보면 안보이던 장면이 눈에 들어와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 2016. 9. 10.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 (15_1) - 조명일 3국의 여파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 (15_1) - 조명일 3국의 여파 왜군은 많은 조선인 포로를 데리고 돌아와서 일꾼으로 부리거나 노예시장에 팔았다. 조선인 장인과 금속활자 덕분에 일본의 원시적인 도자기와 출판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통째로 훔쳐간 수천 권의 서적은 일본 지식층의 보물이 되었고.. 2016. 5. 27.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 (14) - 노량해전 가볍게 정리하려고 했던 임진왜란/정유재란이 이제야 끝이 보이는군요. 원균을 재조명해야 한다며 억지를 부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고 심지어 충무공의 동상 옆에 '충무공을 도운 인물'로 소개되는 일까지 벌어져서 결국 노량해전까지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군 지휘관은 이래야 하고 전.. 2016. 5. 25.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