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헤드폰 봉인해제와 부활

음악을 늘 듣고 지내다 보니 집에는 스피커와 앰프가 오디오샵 수준으로 넘치고, 헤드폰도 많습니다. 

 

포칼 유토피아부터 AKG, 데논, 소니, 젠하이저, 그라도, 베이어다이나믹스 기타 등등

 

최신폰은 헤드폰단자가 아예 없고 더운 계절이 찾아오면 땀이 차서 블투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사용할 뿐이지 공간감과 박력은 대구경 헤드폰과 아예 비교가 안되어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날이 풀려서 다시 산책을 시작하려고 블투 이어폰을 충전하고 있는데 와싸다에서 셀레스티 구입선물이라고 아스텔앤컨 블투 리시버를 보내주었습니다. 

 

XB10 블투 리시버 아주 재미있는 물건이군요. 

 

봉인해두었던 유선헤드폰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AKG K872를 정말 오래간만에 꺼냈습니다. 블투 리시버에 클립이 있어서 주머니에 끼우면 됩니다. 

 

 

제가 즐겨 다니는 산책로입니다. 

여름이 되면 온갖 풀과 나무로 좌우가 가득찬 곳인데 아직 날이 차서 휑합니다. 

파주는 오늘도 영하인데 봄이 왔다고 나무에 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불투 이어폰이 작고 가벼워서 편해도, 역시 음감에는 헤드폰이 최고입니다. 

이어폰은 고막에 대고 쨍알되지만, 헤드폰은 저 멀리서부터 주변을 휘몰아칩니다. 

 

이제 봉인했던 녀석들을 모두 꺼내서 산책하며 한번씩 부활시켜야겠습니다. 

 

와싸다에서 포칼과 데논 고급헤드폰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니까 이번 기회에 장만하고 블투리시버로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즐겨보시길. 

 

https://www.wassada.com/list.php?category=2249 

와싸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