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 영화는 얼마나 정확할까? 실제 역사에 대한 설명

기대하던 영화도 개봉하고, 대하사극도 시작했기에 정말 오래간만에 역사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서사극 광팬이어도 마냥 즐거워할 수만 없는 것이, 역사를 드라마와 영화로 배우는 모지리들때문입니다. 

 

영화 명량때에도 지겹도록 가르쳐주어도 악악대며 덤벼대는 모지리 투성이었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요즘은 많이 내려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믿던지 말던지 하며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한 분이 있을까봐 관련자료를 정리해봅니다. 

 

영화와 드라마는 재미로만 보세요. 심지어 다큐멘터리도 일방적인 시각을 담고 있거나 공상과학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워낙 싫어하기 때문에 어색한 문장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너무 지겨운데...

나폴레옹은 10월 중순에 모스크바를 탈출했는데 이미 패한 상태였습니다. 러시아침공 실패는 겨울 추위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러시아의 철저한 저항과 전략때문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 영화는 얼마나 정확할까? 실제 역사에 대한 설명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신 역사 대서사시 나폴레옹은 프랑스 황제의 흥망성쇠와 조세핀 드 보르네 Joséphine de Beauharnais와의 격동적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제 역사와 얼마나 일치할까?

 

리들리 스콧감독의 최신 역사 대서사시 나폴레옹은 많은 악평을 받은 프랑스 황제에 대한 전기 영화로, 11월 22일(외국기준) 극장에서 개봉한 후 나중에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TV+를 통해 공개된다.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역을 맡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작에서 두 번째로 황제 역을 맡았으며(2000년대 글래디에이터에서도 로마 황제 콤모두스Commodus를 연기), 더 크라운The Crpwn으로 유명한 바네사 커비Vanessa Kirby가 그의 첫 번째 부인 조세핀 황후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실제 역사의 중요 시점을 모두 담고 있다. 프랑스혁명이 끝나고 포병 대위에 불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처형부터 1821년 세인트 헬레나St Helena에서 두 번째 유배 생활을 하던 중 사망할 때까지, 성인 보나파르트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이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전체 캠페인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나폴레옹이 60여 차례의 전투를 치렀다는 사실이나 황제 재위기간 동안 연합군과 다섯 차례나 맞붙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나폴레옹 전쟁을 충실하게 재현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유럽을 무릎 꿇게 만든 한 남자를 둘러싼 화려한 스펙터클인 나폴레옹의 모습을 가늘고 길게 늘어뜨렸다.

따라서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의문을 여기에서 다뤄보았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나폴레옹 역사학자 잭 화이트Zack White가 영화의 첫 번째 예고편을 바탕으로 무엇을 기대해야 할 지에 대해 설명한다.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은 실화인가?
나폴레옹과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주요 인물이 실제 인물이며, 스크린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매우 느슨하게 재현되었다는 점에서 대체로 그렇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상세장면에는 함정이 있다.

영화 홍보 문구 중 '그는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그는 모든 것을 정복했다'. 나폴레옹 역사학자 잭 화이트는 이 두 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실제 영국의 선전과 영화에서 나폴레옹은 '코르시카Corsica의 깡패', 그러니까 말투가 우스꽝스럽고 교양이 부족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화이트는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섬의 작은 귀족 출신이다"라고 말한다. " 나폴레옹이 프랑스 혁명 이전의 프랑스 사교계를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귀족 배경은 나폴레옹에게 결정적인 이점이 되었다. 화이트는 "나폴레옹이 귀족 출신이라는 것은 그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했고, 특히 그의 아버지가 나폴레옹을 사관학교에 보내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나폴레옹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뜻이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왕이 소귀족을 포섭하고 왕에게 의존하는 사회계층을 구축하려는 과정에서 직업을 가졌다."

툴롱Toulon 포위공격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나?
화이트는 "나폴레옹이 툴롱 포위공격을 주도했다는 아이디어는 리들리 스콧의 영화가 나폴레옹 신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볼 수 있지만, 모든 훌륭한 신화가 그렇듯 그 이면에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프랑스 리비에라의 항구 도시 툴롱은 혁명에 반대하고 왕정을 지지했으며, 영국을 불러들여 그곳에 정박해 있던 프랑스함대를 장악하게 했다.

"나폴레옹은 항상 지형에 대한 안목이 있었으며, 바로 두 가지 중요한 일에 착수했다. 먼저 포병대를 재편하는 것이었는데, 나폴레옹은 엄청난 속도와 에너지로 포병대를 재편했다. 동시에 그는 영국방어의 약점을 찾아냈다."
 
특정 방벽을 점령하면 영국군을 압박하고 내항을 장악할 수 있었는데 나폴레옹은 바로 그렇게 했다.

 

"나폴레옹은 당시 직접 나서는 경향이 있었고 직접 요새공격을 지휘하다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총검이 조금만 다른 방향으로 나갔다면 나폴레옹은 죽었을지도 모른다."

방데미아르Vendémiaire 봉기 당시 나폴레옹이 군중에게 발포했나?
리들리 스콧감독의 영화에서 나폴레옹은 1795년 10월 파리 거리에서 일어난 왕당파 반란인 방데미아르 봉기를 진압하는 데 동의하는데, 자신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군중이 정부건물 사이에 있는 나폴레옹의 대포를 향해 몰려들고, 무표정의 나폴레옹은 부하들에게 곧바로 발포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포도탄 돌풍whiff of grapeshot'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방데미아르 봉기가 묘사되는 방식이 흥미롭다. 관객은 나폴레옹의 행동을 보고 느낌이 갈릴 것이다."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흔히 당시 군중이 주로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말하는데, 정확하게는 사실과 다르다. 무장한 왕당파가 많았고 훈련된 전문군인이 아닌 시민병 수준이라고 해도 전투를 벌일 수 있었다.

"포도탄은 매우 효과적인 대인무기였다. 나폴레옹의 결정대로 거리를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나폴레옹은 이탈리아 육군사령관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권력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관계는 어떤 성격이었나?
조세핀 뒤 보와르네Joséphine du Beauharnais는 영화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군사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사회적으로는 무능한 나폴레옹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궁핍과 외도, 조작이 겹겹이 쌓인 불같은 사랑이었다.

 

두 사람은 1795년에 만났는데, 당시 그녀는 나폴레옹보다 6살 연상의 과부였고, 폴 바라스Paul Barras의 정부였습니다.

영화 속 조세핀은 "내 인생이 바뀌는 건가요?"라고 말하는데, 나폴레옹의 인생은 확실히 변했다.

실제 나폴레옹에 대해 역사학자 로라 오브라이언Laura O’Brien은 "젊은 장군은 완전히 매료되어 연애 편지를 연이어 보냈지만 조세핀은 밀당을 했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결국 나폴레옹이 떠오르고 있고 그가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결혼에 동의했다."

화이트는 이 러브레터들이 너무도 강렬하고 순진해서 "사랑에 관한 한 그가 얼마나 미성숙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지만 여러 면에서 조세핀은 나폴레옹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설명한다.

"두 사람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양쪽 모두 불안감과 불륜이 반복되는 가운데 조세핀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조세핀은 매우 총명하고, 능숙하고, 영리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으며,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활용해서 프랑스 황후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었다. 그녀는 인맥을 유지하며 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화이트는 영화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의례적인 역할 이상을 해냈다고 설명한다.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했을 때 나폴레옹은 조세핀에게 내정을 맡겼다. 조세핀은 프랑스정부 칙령에 서명하는 사람이었다."

결혼이 무효화된 후에도 조세핀은 나폴레옹의 평생 동반자로 남았다.

나폴레옹이 피라미드에 불을 질렀나?
1798년 이집트 캠페인 중 벌어진 피라미드 전투는 맘루크Mamluks군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 맘루크는 카이로를 포기하고 나폴레옹은 무인지경으로 도시에 진입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보나파르트가 기자Giza의 대피라미드 그림자 아래에 전선을 그은 다음, 직접 포격을 가하여 맘루크 기병대에 바위 조각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피라미드는 시야에 들어왔지만 더 다가가지 않았다.
화이트는 "전투 자체는 피라미드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며 "그 당시의 포격 사정거리 밖이었다"고 말한다.

일부 관람객은 나폴레옹이 스핑크스의 코를 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할 수도 있다.

나폴레옹은 키가 작았나?
피라미드전투가 끝난 후 나폴레옹의 부하들이 파라오의 석관을 열자, 나폴레옹은 그 신비로운 얼굴을 직접 보기 위해 상자 위에 올라서는 장면이 있다.

실제 나폴레옹은 당시 평균보다 키가 작았다는 오래된 농담을 유쾌하게 풀어낸 순간이다.

화이트는 "나폴레옹이 키가 1m 58였고 그래서 '나폴레옹 콤플렉스'가 있었다는 신화를 따르고 있다"라고 말한다. 

"당시 국가마다 서로 다른 계량을 사용했기 때문에 표준 치수로 보면 나폴레옹은 1m 70cm 조금 넘는 키로 워털루전투 당시 프랑스보병의 평균 키를 약간 웃도는 키였다."

나폴레옹이 정말 스스로 왕관을 썼을까?
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은 1804년 12월 프랑스황제로 즉위하는 대관식에서 보나파르트가 왕관을 빼앗아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놓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지켜보던 군중들의 숨막히는 탄성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실제로 그랬다.

화이트는 "이 장면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나폴레옹은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교황이 참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한다. 

"나폴레옹은 교황에게 '당신은 이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교황의 얼굴을 때릴 뻔했다. 내가 프랑스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내 권위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자신을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이나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와 동등하다고 생각했을까?
물론 나폴레옹은 영화에서 자신을 알렉산더 대왕과 줄리어스 시저에 비유하고, 실제로 신고전주의 조각가 안토니아 카노바Antonia Canova에게 자신을 로마의 신 마르스Mars처럼 영웅적인 누드로 만들라고 고집부렸다. 

그렇지만 나폴레옹이 자신과 역사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한다. 나폴레옹은 선전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알렉산더나 카이사르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세인트 헬레나로 두 번째 유배를 떠난 후, 자신의 이야기를 부풀렸다.

"나폴레옹은 패자였는데도 역사는 승자의 몫이라는 규칙에서 벗어났다. 그는 오랜 동안 회고록을 구술하고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게 비난과 비난을 쏟아낼 수 있었다."


나폴레옹의 어머니가 그에게 바람을 피우라고 강요했나?
나폴레옹의 어머니 레티치아 보나파르트Letizia Bonaparte는 대중의 눈에서 완전히 사라진, 놀라운 존재다.

리들리 스콧의 영화에서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후에도 어머니에 대한 강한 존경심을 유지한다는 가정과 함께 조세핀에게서 어머니를 보는 오이디푸스적인 냄새를 조금 풍긴다. 

그렇지만 레티지아가 수줍어 하는 나폴레옹을 꼬드겨 복도 반대편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세핀과 하룻밤을 보내며 후계자 부재가 아들 때문인지, 아니면 조세핀 때문인지에 대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실제로 그랬을까? 침실사건은 조작일 가능성이 높으며, 영화에서도 나폴레옹은 이 사건 이전에 이미 불륜을 저질렀다고 인정한다. 실제로 이런 불륜으로 이미 사생아를 낳았다. 

역사학자 로라 오브라이언은 보나파르트 가문이 " '늙은 여자'(조세핀을 지칭)가 나폴레옹을 가문에서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며 혐오했고, 나폴레옹의 눈을 다른 여자에게로 돌리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머니가 아닌 형제들의 계략이었다"라고 말한다.


아우스터리츠전투에서 수천 명이 익사했나?
나폴레옹의 가장 위대한 승리 중 하나는 그의 가장 위대한 신화의 한 장면이기도 하다. 1805년 러시아차르 알렉산드르 1세Alexander I와 오스트리아황제 프란츠 1세Francis I의 연합군에 맞서 싸운 아우스터리츠 전투는 나폴레옹의 군사적 천재로서의 명성을 더욱 굳혔다.

리들리 스콧의 영화는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러시아 군대를 얼음으로 뒤덮인 호수로 몰아넣었다는 신화를 따른다. 연합군은 대포알이 쏟아지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닫는다. 수천 명이 소름 끼치는 죽음으로 묘사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익사한다.

실제로는 큰 호수가 아니라 몇 개의 낚시 연못만 있었다. 화이트는 "나폴레옹이 직접 물을 빼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런 식으로 죽었는지 알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프랑스군은 그 연못에서 많은 마차와 많은 말을 발견했지만 시신은 겨우 2구가 전부였다.”

 

 

영화에서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몇가지 상상장면을 넣은 모양인데, 실제 전투에서는 연합군이 80,000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호수에서 몇천명이 빠져 죽어도 승패를 결정하지 못합니다. 

실제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러시아 군을 호수에 가두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고 다시 한번 선전책동이 동작하는 장면이다.

"그는 홍보 및 선전책동 기회를 포착하여 마치 그것이 항상 계획의 일부였던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는 적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유인하여 모두 끔찍한 방식으로 죽게 만들었다."

나폴레옹과 웰링턴Wellingotn공작은 만난 적이 있는가?
1815년 워털루전투는 나폴레옹전쟁에서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로, 나폴레옹의 최종 패배이자 나폴레옹과 영국의 숙적이었던 웰링턴 공작의 마지막 전투였다. 

다른 영화는 웰링턴과 나폴레옹을 숙적으로 묘사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나폴레옹이 세인트 헬레나로 떠나기 직전에 HMS 벨레로폰Bellerophon호에서 두 사람이 마주친다.

 

사실이 아니며 다른 곳에서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웰링턴은 나폴레옹전쟁의 후반까지만 해도 별 볼일 없는 인물이었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의 성공덕분에 유럽전역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른다."

"두 사람은 결코 만날 기회가 없었다. 실제로 두 사람이 가장 가까이서 싸운 것은 워털루전투 때뿐이었다.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두 사람은 서로 700m 정도 거리 내에 있었다."

나폴레옹의 두 번째 부인 오스트리아의 마리 루이즈Marie-Louise는 어떻게 되었나?
조세핀. 조세핀. 조세핀. 영화에서 그녀는 결혼이 무효화 된 후에도 나폴레옹의 마음을 거칠게 타고 나갔고, 그가 죽을 때에도 그의 마음이 그녀에게로 향한다. 그렇다면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버리고 떠난 합스부르크 대공비 마리-루이제는 어떤 여자일까?

영화와 현실 모두에서 나폴레옹은 후계자를 찾기 위해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린다. 역사학자 데보라 제이는 마리-루이즈에 대해 "이보다 더 바람직한 결혼 후보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유럽의 거의 모든 왕조와 관련이 있었다."

마리-루이즈는 나폴레옹이 간절히 원하던 아들을 낳았고, 아버지가 러시아와 동맹을 맺어 남편과 대립한 후에도 프랑스 편에 서서 충실한 신봉자가 되었다.

"1814년 3월, 마리-루이즈는 프랑스의 섭정으로 홀로 서서, 파리로 진격할 태세를 갖춘 아버지와 그의 동맹국들과 맞서 싸울지, 아니면 남편의 비겁한 장관들이 촉구한 대로 루아르 계곡oire Valley의 센터 발 드 루아르Centre-Val de Loire로 피신할지 결정해야 했다. 그녀의 용기와 영웅심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었다. 

"나폴레옹과 헤어진 그녀와 아들은 난민 신분으로 빈으로 돌아와야 했다. 힘든 노력 끝에 마리 루이즈는 마침내 연합국이 약속한 파르마, 피아첸차, 과스탈라Parma, Piacenza, Guastalla 공국을 받았다."

1816년 파르마로 떠났지만 공작부인으로서의 삶은 위태로웠다. 

나폴레옹은 어떻게 죽었나?
영화에서 나폴레옹은 보로디노Borodino전투 후 1812년 모스크바 화재(나폴레옹이 아니라 러시아가 직접 한 일)에 대해 마지막 선전책동을 한 후, 세인트 헬레나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사망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많은 죽음』의 저자 시언 리스Siân Rees는 "1821년 5월 5일 사망하고 다음 날 16명의 관찰자가 부검에 참여했으며, 그중에는 의사가 7명이 있었다”라고 기록한다. "그들은 만장일치로 위암으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고 해서 프랑스황제가 영국이나 프랑스의 명령으로 죽었을 수도 있고, 실제로 나폴레옹이 세인트 헬레나에 도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사라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