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블로그가 어디에 알려졌는 지는 모르겠지만 꽤 사교적인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계십니다. 간단한 인사글을 남겨주시는데 방문한 이야기를 보면 자동차와 영양제 쪽인 것을 보면 역사와 관련된 커뮤니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모았던 자료(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중에서 몇 가지 인상적인 작품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저도 좋겠는데... 이미 다른 사이트에 훨씬 자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거나 제가 정리했거나 정리할 주제여서 이번만큼은 불친절한 설명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저작권이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감상용으로만 사용하시고 상업적 이용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클릭하면 고화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작품들이니까 고화질로 감상하세요.
러시아 화가 바울 리젠코Paul Rizhenko의 2004년도 작품입니다. 마지막 차르 니콜라이 2세가 군대의 영접을 받으며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장면인데 한 병사가 쓰려져있군요. 마지막 제정러시아의 몰락을 의미하지 않을까 합니다.
러시아는 역사배경도 그렇고 공산주의 선전전략의 영향도 있어서 인상적인 역사기록화가 많습니다. 참 부럽죠.
이왕 소개한 김에 이 분의 그림을 좀 더 볼까요? 프레오브라젠스키 근위연대의 마지막 전투입니다. 표트르 대제 이후 러시아 최정예 2개 연대(세묜놉스키와 함께)였는데, 니콜라이 2세의 폐위에 앞장섰고 제정러시아의 잔재로 부대가 해산되는 굴곡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크림전쟁에서 영국과 프랑스 연합함대에게 포격을 퍼붓는 러시아군입니다. 1800년대 중반의 포대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제가 이미 설명했던 코사크족이 해적으로 오스만 제국을 위협했던 당시의 그림입니다. 제가 이 그림을 특히 좋아하는데 코사크족의 자유분방한 분위기 그리고 농민에서 전사로 변신을 강요받은 슬픈 역사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차대전이 종전되는 순간으로 보입니다. 아마 독일 국회건물 앞이겠죠? 그 직전과 직후에 벌어진 대참상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전쟁의 피해자들 그림입니다. 독일의 전폭기가 떠있고 러시아 화가의 작품인 것을 보면 2차대전 초기 동부전선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돼지가 납치되고 있는데... 운명은 이날 저녁까지였겠죠?
전쟁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누가 죽을 것인 지만 중요하다...
이 그림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심란한 장면이 있습니다. 1차대전 참호전의 모습 그리고 피해자를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림은 아니지만 T-90 전차의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T-80 전차보다는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가성비에서 앞서서 수출용으로 인기가 좋고 러시아에서도 대거 배치 중입니다. T-72 베이스이지만 카리스마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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