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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와 드라마

영화 밀정 평가가 좋군요

by uesgi2003 2016. 8. 26.


믿고 보는 배우와 감독이라 기대가 컸는데, 시사회 평이 좋은 편입니다. 




박우성@filmisindanger
<밀정>은 그것 자체로 김지운 감독의 절치부심이다. 한 땀 한 땀 쌓이는 농밀한 비주얼이 반전의 기교 따위를 가볍게 초월한다. 모든 장면을 캡쳐해서 무료할 때마다 꺼내 보고싶을 정도다. 연기? <부산행>이 하지 못한 '공유의 가능성'을 발굴한다.

최동훈이 <암살>에서 하려다 하지 못한 것을 김지운이 <밀정>에서 해낸 듯한,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해 우리가 <암살>에서 기대했던 것을 <밀정>에서야 뒤늦게 확인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Ha, Sungtae@woodyh98
개인적으론, 작년 그 천만영화보다 <밀정>이 영화적 밀도나, 스타일 측면이나, 현실적인 의미 면에서 훨씬 정교하지 않나 싶다.

장성란 Ran@GoodByeAtLeast
<밀정> 단평.이 영화는 밀정, 나아가 인간이라는 존재의 고민을'수직의 층', 그 겹겹의 층으로 시각화한다.

살려조_이소가시@iso_gashi
#밀정 시사회 결론(...) 서스펜스도 클라이막스 가서야 나오고, 앞부분은 설명은 하는데 중구 난방이고, 송강호가 왜 저렇게 헌신적이게 되었는지 설명은 부족하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공유는 멋있음.

L@Ldorado_
"베일을 벗은 '밀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송강호 공유를 움직이는 그 중심에 이병헌이 있었다. 특별출연이지만, 주연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투자자 돈으로 덕질하지 말라구여ㅋㅋㅋㅋ또 이병헌 영업인가

채소@_____chae
<밀정> 송강호는 그 어려운 연기를 언제나 그랬듯 능수능란하게 해냅니다. 이병헌도요. 무엇보다 엄태구의 카리스마에 놀랐어요.( <잉투기> 이후로는 처음이라 반가웠고!) 송강호에 절대 밀리지 않는 포스가 대단하고 연기도 잘하고.

DKNY@ideaping
영화 <밀정>. 일제강점기 영화 중 시각적으로는 가장 그 시대를 잘 보여준 듯한 작품. 다만 스타일이 과도하여 그 시대 의열단의 치열함과 맞지 않는 일부 불편한 부분이 있다. 민족감정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새로움일지, 낯설음일지는 관객이 판단할 몫.

이유진@haru_story
<밀정> 시대의 슬픔을 돌파하는 김지운 감독의 태도에 오롯이 동의하게 만드는 영화. 그리고 송강호라는 배우와 동시대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만드는 영화. 

songjihwan aka 송지환@songsun21
밀정... 의열단의 일제 심장부 폭탄 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정치 스파이 드라마. 일본경찰과 독립투쟁 조직 사이에서 고뇌하는 송강호의 극적인 자기분열 연기는 교과서에 실을 만하고, 공유와의 케미스트리도 흠 없이 빼어나다. 긴장의 파고는 다소 평이한 편.

밀정... 사족... 송강호는 계급투쟁의 설국열차에서 내린 지 한참 만에 경성행 폭탄열차를 타고 객차를 오가며 범인을 색출하고, 공유는 좀비떼와 싸우던 부산행 KTX에서 탈출한 지 얼마 안 돼 경성행 폭탄열차로 갈아탄 셈이라는 점...

조크든요@marie_kwon
<밀정> 무려 워너브라더스 투자에 송강호 주연인데... ㅠㅠ 대세에 영합하기 바쁜 안일한 이야기. 이런 독립군 이야기 29575856개 봤고요. 여성 독립운동가 다루는 방식 역시 발전 1도 없음. 발전하는 감독 되기가 이렇게 어려움.



상영관을 찾아드는 온갖 진상민폐족때문에 곡성 이후에 안갔는데 밀정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