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발 마소 오피스와 윈도우 대란 꿈이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정품 연간구독을 지난 11월에 갱신했고 MS를 워낙 잘 알아서 꿈이겠거니 하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대란에 뛰어 들었는데... 결국 꿈이었습니다.

23~24일 밤사이에 베네수엘라 환율과 MS의 작은 실수가 겹쳐지면서 윈도우 10을 약 3,000원, 오피스 2016을 약 8,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 커뮤니티가 이 대란에 동참하면서 주말 내내 대인배 MS의 산타선물을 기대했지만 결국 라이센스 키 취소결정입니다. 

제품 설치 중에 라이센스 키가 블록되었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이미 설치한 경우에도 조만간 블록처리될 겁니다. 

자동결제취소나 온라인 자동처리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라이브채팅 등으로 환불을 요청해야 합니다. 영어 울렁증이 심한 경우에는 자신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제품주문번호만 미리 작성해두었다가 알려주면 바로 처리됩니다. 

이제 문제는 되팔이의 환불이겠죠. 벌써 차익을 노리고 국내에서 판매한 라이센스가 꽤 되던데 서로 분쟁이 벌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