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잘 사용하던 PC가 다운되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공들여 선택하고 조립한 것이라 팬도 커다란 것이 사방으로 들어 있고 주변 환기도 신경을 썼는데 계속 다운되기 시작했죠.
혹시나 싶어 모니터 앱을 실행해보니 역시나 CPU 과열이었습니다.
인텔 번들쿨러가 ASUS 메인보드와 잘 안 맞아서 처음부터 고정핀 하나 부러트렸고 좀 건들거리던 것이 결국 말썽을 부렸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CPU 온도가 97도를 넘어가고 결국에는 부팅도 안되더군요. 그냥 서멀그리스만 다시 바르고 계속 버틸 것인지 CPU 쿨러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것인지 고민되더군요.
소켓번호도 확인하지 않고 용산에 나간 김에 추천하는 중국산 묻지마 쿨러를 구입했다가 안 맞아서 그냥 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노트북을 사용하기로 하고 PC는 봉인해두었죠.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이번에는 소켓번호 제대로 확인하고 용산매장에서 권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만든 것을 사용했습니다.
한 번 마음먹으면 과하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 녀석으로 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매장에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 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왜 진작 안 했나 싶을 정도로 CPU 과열을 막아줍니다. 게임을 즐겨도 50도 언저리더군요. 아! 오른쪽은 제 PC 배경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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