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용 퀼트파우치 선물받았습니다.

요즘 외부에서 몇 시간 동안 대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다시 킨들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킨들 파우치 겸용으로 가죽 저널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두툼한 가죽을 워낙 좋아해서 메모지는 그냥 덤이고 가죽 덮개만 필요했던 것이죠. 

이걸 보신 분이 제게 퀼트파우치를 선물하셨습니다. 선물주신 분의 마음을 생각해서 가격검색을 하지 않았는데, 꽤 고급스러운 만듦새입니다.  

킨들과 파우치 안에 작은 도서관이 하나 들어가는 셈입니다. 어제 또 충동구입한 전자책 한 권이 보입니다. 중세도시에서의 삶이라... 얼마 안해서 충동구입했는데 시리즈더군요. 중세마을, 중세성 기타 등등으로 이어지는데 나머지는 꽤 비싼 가격이어서 중세도시에서의 삶을 먼저 읽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로고는 대조되는 색으로 해도 될텐데, 너무 겸손했더군요. 브랜드 이름입니다. 

에스더퀼트인데 아직은 이북리더 정도의 파우치만 만드는 모양입니다. http://smartstore.naver.com/quiltshop/category/ALL?cp=1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안에 펜 수납주머니가 있습니다. 꽤 신경써서 디자인한 모양입니다. 

겉보기에는 가죽저널이 그럴듯하지만 대중교통에서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킨들을 읽는 동안 두터운 가죽저널을 들고 있어야 했으니까요. 퀼트파우치는 그냥 주머니에 구겨 넣었다가 다시 꺼내면 그만이어서 상당히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