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 저렇다 말도 많고 심지어 영부인까지 끌고 들어가려는, 도저히 사람같지 않은 것들도 있군요.
제 분석이나 판단이 틀린 경우도 많고 믿었던 누군가에게 속았던 일도 있었지만 이번 소동은 간단하게 2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1. SBS 뉴스를 믿지 않습니다.
누구나 과욕과 실수로 오보를 합니다만, SBS는 그 정도가 차원을 달리했습니다. 10년 전 고 노무현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간 1억원짜리 시계와 논두렁 조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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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SBS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한 이른바 '논두렁 시계' 리포트가 명확한 확인절차 없이 보도된 것으로 드러났다. SBS는 '논두렁'이라는 표현을 취재원의 발언에서만 확인했으며 '논두렁' 표현을 사용한 타 언론사 취재 기자들 역시 별도의 검증없이 SBS의 보도를 보고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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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상조사위는 "'논두렁 시계' 보도 경위에 대한 의혹 자체는 명백하게 규명되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조사가 언론이 지금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는 검찰발 수사 속보와 단독 보도의 취재 관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제언했다.
당시 SBS 사장이었던 하금열씨와 보도국장이었던 최금락씨는 진상조사위의 조사를 거부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 보도자료에서 "국정원 직원 4명이 SBS 사장을 접촉하여 노 전 대통령 수사상황을 적극 보도해줄 것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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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504
그리고 2년전 대선직전, 허위보도로 대선개입시도를 했다가 나중에 5분 30초 동안 사과방송을 하는 언론사상 유례없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2. 투기? 투자? 모두 이익을 노립니다.
사업가로 자금도 있겠다, 정부와 여당 기반이니 정보도 있겠다, 국회의원으로 힘도 있겠다 뭐하러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고 빤히 보이는 투기 또는 투자를 할까요?
10채? 20채? 소유자, 규모와 시가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손혜원씨의 미담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몇 채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100채를 손혜원씨 단독으로 구입했다고 해도 처음부터 문제거리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도 시끄럽기에 목포 재개발후보지에 지인을 동원해 그 일대를 사두고 이익을 노린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손혜원의원. 안되겠네. 가만히 두면 안되겠어'라고 화가 치밀었는데 아니더군요.
'적산가옥?', '조카 합법증여?', '리모델링?', '등록문화재???'
손혜원의원을 욕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가 듣지 못했지만 그래도 엄한 사람 욕해서 미안합니다.
투기던 투자던 손끝에 잡히는 이익을 노리는 것입니다.
손혜원씨도 이익을 노리고 투기한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그냥 이렇게 물으면 됩니다.
"당신 같으면 파주에 땅을 사겠습니까? 강남에 아파트를 사겠습니까? 목포 적산가옥을 사겠습니까?"
여전히 시끄러운 사람에게는 다시 이렇게 알려주겠습니다.
"당신에게는 투기여야겠죠. 사실은 중요하지 않겠죠"라고요.
저는 오히려 이 소동으로 손혜원씨에 대해 상당한 호감이 생겼습니다.
손혜원씨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이 그림 보여주세요.
당신이 투기를 한다면 빨간 재개발예정지역에 하겠느냐? 아니면 일부러 문화재 등록해서 재개발을 막겠느냐고요.
당연히 빨간 재개발예정지역이라고 손혜원씨가 투기했다고 악악댈겁니다. 그들에게는 그래야 하니까요. 그리고 그들때문에 먹고 사는 악랄한 것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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