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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동차

가장 안전한 중형 가족용 세단 차입니다. - IIHS 충돌시험 전체

by uesgi2003 2012. 12. 27.

 

 

미국에서는 각 기관이 자국 내에 판매되는 많은 차량에 대해 정밀하고 객관적인 안전도 검사를 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는 각 제조사가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서 발표하고 일부 언론이 검증없이 받아 써서 테스트 결과가 엉뚱하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제 블로그가 자동차 블로그는 아니지만, 놀러 오시는 분들이 수입차와 국산차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하고 가끔씩 어떤 언론사보다도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제조사의 마케팅에서는 이미 번역해서 내부 자료로 사용하고 있겠지만, 외부용으로는 제 이야기가 가장 충실한 것이라고 자부해봅니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 실시한 2013년형 모델에 대한 새로운 정면충돌 시험에서 중형 가족용 세단(moderately priced midsize cars) 일부 고급형 세단보다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혼다 어코드 4도어와 스즈키 키자시(Suzuki Kizashi) 가족용 세단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면 모서리 시험(small overlap test) 자동차가 다른 또는 나무와 같은 물체를 전면 모서리(front corner) 충돌할 경우를 가상한 것이다. 전면의 25% 모서리로 150cm 높이의 물체를 시속 64km(40mph) 받는 시험이다.

 

지금까지 13 모델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 Dodge Avenger 자매차. Chrysler 200 4-door; Ford Fusion; Honda Accord 2-door; Honda Accord 4-door; Kia Optima; Nissan Altima 4-door; Subaru Legacy 자매차,  Subaru Outback; Suzuki Kizashi, Volkswagen Passat. 앞서 시험한 고급차 중에서는 Acura TL Volvo S60 선택되었다.

앞으로 계속 11 차종을 확대해서 시험할 것이며 소형 SUV 결과는 내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자동차 벤더는 강화된 시험에 대비해 디자인을 변경하고 있으며 시험용 차뿐만 아니라 시판용 차도 동일하게 변경하고 있다.

 

도요타는 탈락

가족용 세단을 고려하는 고객은 어코드, 알티마 퓨전 고려하게 것이다.

명단에서 도요타는 빠져있다. 미국 최고인기차인 캠리와 프리우스(Prius v) 최악의 결과를 보였다. 캠리와 프리우스는 모두 2012년형의 모델이었다.

캠리와 프리우스는 예전의 시험결과 Top Safety Pick(최신 시험은 Top Safety Pick +)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면 모서리 충돌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전면의 중앙 50% 부분에 충돌흡수 공간(crush-zone) 집중되어 전면 에어백과 안전띠의 보호덕분에 탑승자를 보호할 있었다.

 

스즈키 키자시(왼쪽) 전체적으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고 구조로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유일한 중형 가족용 세단이다. 탑승자 공간이 거의 보호되었다.

 

 

 

 

 

반면에 도요타 프리우스(우측) 생존공간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측면 에어백도 너무 늦게 동작해서 보호되지 않았다. 프리우스는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차의 경우, 25% 전면 모서리 충돌에서 충돌 에너지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충격이 바퀴, 서스펜션, 방화벽에 바로 전달되었으며 탑승자 공간까지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바퀴에 가해진 충격은 다시 페달로 전달되어 탑승자의 하체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리고 충격은 자동차의 바깥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충돌 시에 차가 회전하기 마련이고 운전자의 머리는 당연히 전면 에어백 범위에서 벗어나게 된다.

실제로 모서리 충돌을 하게 되면 운전자의 머리는 자동차의 측면 또는 충돌한 나무 등에 부딪히게 된다.

캠리의 경우, 앞바퀴에 전달된 충격이 운전자의 생존공간까지 뒤로 밀려 들어왔고 프리우스는 엉덩이와 허벅지 보호에서 매우 미흡을 받은 유일한 차였다.

캠리의 정면과 측면 에어백은 제대로 동작했지만 운전대가 너무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인형의 머리가 정면 에어백의 보호를 거의 받지 못했다. 측면 에어백은 더미 머리가 계기판에 부딪히는 것을 보호해주지 못했다.

"도요타 엔지니어는 경쟁사의 성능을 맞추려면 많은 작업을 해야 것입니다."

 

전면 모서리 충돌시험은 심각한 사고를 가상하고 있다. 모서리로 충돌한 차는 옆으로 가는 경향이 있고 내부 구조도 차와 같은 방향으로 향한다. 그러나 인형은 계속 정면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에어백 범위가 부족하거나 미끄러진다면 머리와 가슴은 보호받지 못한다

정면 에어백은 전면 충돌을 예상한 것이고, 측면 에어백은 측면 충돌을 대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면 충돌에서는 동작하지 않으며 동작하더라도 보호받기에는 늦게 동작한다.

결국 양쪽 에어백이 모두 동작해도 에어백 공백 공간(airbag gray zone) 생긴다.

어코드는 안전띠와 에어백이 함께 동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인형은 정면 에어백의 보호를 받았고 운전대는 생존공간을 위협하지 않는 범위에 멈춰있었다. 측면 에어백은 공간까지 충분히 펼쳐져서 인형의 머리를 보호했다.

 

제타(Jetta) 시험에서는, 충돌 후에 에어백 모듈이 떨어져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에어백은 충돌 시에 제자리에 계속 있어야 한다. IIHS 실제 사고에서는 어떤지 못하며 폭스바겐은 계속 일을 조사하고 있다.

키자시(Kizashi) 결과는 대단했다. 스즈키가 2010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차는 구조면에서도 매우 우수를 받은 유일한 중형 가족용 세단이다. 그러나 지붕은 우수평가를 받아서 Top Safety Pick에는 뽑히지 못했었다..

"Kizashi 전복 시험에서의 낮은 점수를 회복하고도 남는 결과를 보여 Top Safety Pick+ 뽑힌 드문 경우입니다." 그러나 스즈키는 미국에서 11월부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Midsize moderately priced cars

Midsize luxury/near luxury cars

Chrysler 200 4-door

Acura TL

Dodge Avenger

Volvo S60

Ford Fusion

Honda Accord 2-door

Honda Accord 4-door

Kia Optima

Nissan Altima 4-door

Subaru Legacy

Subaru Outback

Suzuki Kizashi

Volkswagen Passat

 

IIHS가 선택한 2013년 형 전체 명단입니다.

주의할 점은 거의 대부분의 차가 전면 모서리 충돌시험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SP+ 표시의 차에 주목해야 합니다. TSP 표시는 새 시험을 거치지 않은 차입니다. 

 

TOP SAFETY PICK+ indicates a TOP SAFETY PICK+ winner

TOP SAFETY PICK indicates a TOP SAFETY PICK winner 

 

 

 

 

각 차에 대한 자세한 IISH 테스트 전체 결과는 다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사림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