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회피기동테스트에서 현기차 최악

네이버 블로그로 정리했던 이야기를 옮기면서, 정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역사이야기보다 소소한 자동차 이야기가 연이어지고 있군요. 내일부터 다시 역사이야기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야구팀원들과 차에 대한 이야기하면서 i30/40/씨드 참 괜찮다고 서로 칭찬했었는데... 

 

원문은 스웨덴 테크놀러지 월드이고 약 70년 전에 창간되었다고 하니까 꽤 역사있는 매체인 모양입니다.

 

회피테스트에서 한국차 재앙!

현대와 기아차 주요 모델은 제대로 회피기동할 능력이 없었다. 차체와 안정성통제시스템을 알아보는 테크놀러지 월드의 유명한 회피기동 테스트(24개 차)에서 현대 i30, i40과 기아Cee'd가 확실히 최악이었다.

어떤 차는 누워서 떡먹기이지만 어떤 차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중간 테스트코스 설명부분은 생략) 회피기동 테스트는 어린아이나 사슴이 길에 뛰어드는 상황을 가상해서 핸들을 왼쪽 급히 돌렸다가 오른쪽으로 다시 돌리게 된다.

 

지난 몇 년 동안 수 천대의 차를 테스트해왔다. 우리의 또 다른 테스트 페이지에서 몇 백 대의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의 다목적 테스트에서는 몇 대의 차가 한 눈에 봐도 심각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대 i30 해치백, 현대 i40 해치백과 기아 Cee'd 스포트웨건은 자동기어고정장치traction control가 있는데도 별 효과가 없었다.

세 차량 모두 자동기어고정장치가 없는 것처럼 크게 미끄러졌다. 작년 테스트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도 현대/기아 그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아래의 비디오에서 세 차량의 회피기동 성능을 볼 수 있다. 회피기동 테스트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 마쓰다 6 웨건을 비교용으로 추가했다. 더 아래에는 테스트 대상 24개 차의 명단과 성능이 있다.

 

다양한 차를 시승하다 보니 가끔 뭐가 그렇게 다르냐는 질문을 받죠. 그럴 때마다 핸들링과 브레이킹이 큰 차이가 난다고 막연한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 동영상을 보여주면 되겠군요. 

 

 

 

다른 테스트도 있어서 덧붙여봤습니다. 아마 작년에 MDPS 락 걸려서 고생했던 그 영상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