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대선 예측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힐러리의 기세가 대단할 때였는데, 트럼프가 득세를 하니까 자료를 수정하라는 무례한 지적이 있었죠.
여러분이 직접 확인하라고 알린 http://projects.fivethirtyeight.com/2016-election-forecast/ 에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고 트럼프가 기세를 올려도 순간에 불과할 것 같아서 무시했습니다만 오늘 다시 확인하니 제 예측이 맞았더군요.
제 예측은 단순합니다. 트럼프는 분열과 증오를 먹고 사는 아이콘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불화를 일으켜야 하고 절대로 미국 중도층의 호감을 살 수 없다는 예측입니다.
그는 공화당후보로 결정된 후에도 누군가를 공격목표로 삼아야 했습니다. 트럼트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물어대며 증오를 남발했고 그 대상에는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 공화당 지도인사와 참전용사 유가족이 있었죠. 바로 미국 중도층의 심장을 공격한 것입니다.
오늘 당장 투표한다면? 에서 트럼트 당선 가능성은 3.6%까지 폭락했습니다. 처음 알렸던 그 때와 비교도 안되게 폭락했습니다.
여론조사대로 흘러간다면 11월 8일 결과는?
역시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왜 이 숫자와 다른 해석을 하냐고요? 힐러리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 민주당 텃밭에 플로리다만 가져가면 당선인데 이 데이터로는 플로리다를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트럼프는 모든 격전지를 다 가져가고도 플로리다까지 이겨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미대선은 한 표라도 더 얻으면 그 주 전체를 가져갑니다.
여론조사와 각종 예측을 혼합했을 경우 11월 8일 결과는?
앞의 두 예측보다는 많이 줄어들지만 힐러리의 대승이 나옵니다.
제 예측이 빗나갈 수도 있고 이 사이트의 통계전문가의 분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이 직접 http://projects.fivethirtyeight.com/2016-election-forecast/ 를 확인하며 여러분 자신의 분석과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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