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머니사정이 안 좋은데다가 환율이 말도 아니어서 해외직구를 삼가하고 있는데 그만 에스티로더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한국주부들 필수품인 갈색병을 20% 할인해주는데다가 이것 저것 사면 100달러짜리 색조(?)화장품도 25달러에 판매한다기에 그만 넘어갔죠.
그래서 도착한 녀석들입니다. 갈색병 말고는 다 병만 거대한 샘플입니다. 그래도 포장상태에서는 그럴듯하죠.
딸아이들이 향수를 애용한 지가 꽤 되어서 2개씩 나눠가지라고 주문했는데...
안쓴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이 아니랍니다. ㅡ.ㅡ 이것은 큰딸 선물인데...
이것도 안쓴답니다. 이 중에 겨우 한 두가지 색상 외에는 필요없다는군요. 하긴 사진 속 모델처럼 꾸미고 어디에 갈 일도 없을테니까요.
그나마 건진 공짜 파우치겸 지갑입니다.
인조가죽인데 꽤 괜찮습니다.
결국 아내에게 심한 잔소리와 함께 등짝스매싱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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