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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해외직구

아마존 킨들덕분에 행복하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하고

by uesgi2003 2017. 2. 26.


제 역사이야기 말투가 매끄럽지 않은 번역투입니다. 싫증을 빨리 내서 초벌 번역 상태로 이야기 정리를 끝내는 것도 있고 자료 자체가 정리되지 않은 무척 장황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료가 이런 식이면, 아무래도 직독직역하는 제 이야기가 좀 꼬이고 번역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폴레옹 보병 매뉴얼인데 프랑스 용어에, 당시 측정표준이고, 첫 페이지부터 이렇게 이어지니 저도 질리기는 합니다만 킨들덕분에 귀중한 자료를 무척 싸게 구입할 수 있죠. 종이책을 직구했던 예전같으면 한 달에 몇 권 못샀습니다. 


이런 내용이어서 무척 흥미롭죠. 



영어회화는 엉망이어도 독해는 아무런 문제없이, 때로는 번역서보다 자유롭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들인 PSB Imagine T3에 재즈 울리면서 즐기고 싶은데, 여러분과 이런 자료를 공유해야 하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저 혼자 즐겼다면 아마존에서 초특가로 풀어주는 각종 자료를 마구 사들여서 볼텐데, 이야기 정리를 함께 하다보니 킨들 안에 너무 많은 책과 잡지가 쌓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자료가 나와도 구입을 망설이게 됩니다. 


중세 해전을 집대성한 책인데 아직 가격도 높고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킨들펼치고 T3로 몇시간을 즐겼을텐데, 이야기 정리로 PC 앞을 떠날 수 없으니 답답하군요. 



제가 언제까지 서재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지는 장담할 수 없고 실생활에 별 도움이 안되는 잡상식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국내에 보기 드문 서재와 이야기일 겁니다. 

이용할 수 있을 때에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