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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요즘은 다음 웹툰이 진리이군요

by uesgi2003 2013. 12. 25.


블로그를 왜 네이버로 옮기지 않느냐?는 질문을 가끔씩 받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도 상당수가 네이버 유입입니다.

모 정당 이름도 거론하기 싫은 인사가 '네이버는 이미 평정됐다' 운운하고 네이버 댓글알바들의 분탕질 기타 등등이 싫어서 이곳 다음에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다음이 가깝게 느껴지죠. 


만화는 어릴 때부터 무척 좋아했고 한동안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가 이사하면서 거의 모두 버리고 지금은 킹덤, 히스토리에, 베르세르크와 같은 정말 가지고 싶은 몇 권만 구입합니다. 좀 심각하고 장편인 만화를 좋아하다 보니 웹툰은 즐기지 않았죠.


몇 편의 웹툰이 영화화되면서 조금씩 관심을 가졌는데 한동안은 네이버가 주류이더니 요즘에는 갑자기 '미드 시즌2 개막'하는 식으로 다음 웹툰이 볼만하더군요. 네이버는 종류가 많은 대신에 가벼운 이야기가 주류이고, 다음은 무거운 이야기가 주류입니다. 그리고 장르도 다음이 정통사극에서 황당 SF와 공포까지 마구 질러대더군요(?) 

저는 네이버에서 야매요리와 가스파드 밖에는 안 봤습니다만...



저는 잉어왕, 어제, 오늘 그리고..., 뽀자툰, 소소한가, 풍뎅이뎅이, 01.초의 설렘, 결혼해도 똑같네, 굿모닝 사회인 야구를 추천합니다. 



여기에서는 아직 초반이지만, 신사의집, 묘진전, 노점 묵시록을 추천합니다. 


제 역사 서재에 놀러오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곱게 자란 자식'이 필수죠. 우리 근대사를 너무 가슴아프게 그려서 저도 선뜻 클릭하지 못하는 웹툰입니다. 이런 웹툰이 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깨어 있는 웹툰 작가들을 응원합니다.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