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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동차

미국시장에서 현대 그랜저가 심각하게 부진하군요.

by uesgi2003 2013. 12. 26.


Good Cop, Bad Cop도 아니고 GoodCarBadCar라는 사이트의 자료를 좀 살펴봤습니다. 여기에서 또 자뻑을 하자면... 영어독해는 불편한 것이 없어서 약간의 시간만 들이면 정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음하하하!!!


덕분에 여러분도 매체가 전달하지 않는 뒷배경을 아실 수 있으니까 돌 던지지 마세요.


다른 자료를 인용해서 현기차가 미국시장에서 극심한 부진 (그렇지만 자신들은 계획했던... 정말로?)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한 번 씹었는데 같은 자료로 뒷끝 짱!스럽게 또 씹으려는 것이 아니라,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분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그랜저 등이 완전히 다른 판도이어서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엘란트라(아반테)와 소나타는 그럭 저럭 판매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아제라(그랜저)의 판매량이 정말 의외이더군요. 제가 기억하던 아제라는 상당히 강한 모델이었는데요.


세단 부문에서 총 판매량도 심각할 정도이지만 11월 한 달 판매량이 겨우 500대를 넘겼습니다. 아마도 아제라 부문의 경쟁이 너무 치열하거나 소나타와 제네시스에게 위아래로 눌리며 포지션을 잃어버린 탓이겠죠.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임팔라와 아발론은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어서 현기차의 미국시장 부진의 한 원인이 또 밝혀졌습니다. 임팔라와 아발론은 전체 시장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현기차에게 무엇보다 심각한 징후는 에쿠스 판매량일 겁니다. 현기차는 제네시스를 필두로 에쿠스까지 럭셔리 시장을 진입하고 싶어했고 에쿠스에 대해 무리한 프로모션까지 벌였는데... 판매량은 황당할 정도입니다.

저라면 미국시장에서 제네시스보다 에쿠스를 선택합니다. 그 가격에 그 서비스라면 당연하죠. 현기차의 럭셔리 시장 진입은 앞으로도 많은 출혈이 예상됩니다. 에쿠스 미국가격 모르시죠? 알면 욕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기아 소렌토가 현대 산타페보다 잘 팔린다는 것입니다. 프로모션의 차이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와 역시 다른 시장입니다. 

한국에서는 못생긴 SUV로 찍혀서 판매량이 극미한 닛산 로그(사진)도 상당히 잘 팔리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전체시장입니다. 전에도 설명했듯이 미국인의 픽업트럭 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선두가 거의 픽업트럭입니다. 

아제라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임팔라는 14만 5천대, 아발론은 6만 5천대가 판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