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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동차

미국자동차 시장, 각 브랜드의 2013년 성적입니다.

by uesgi2003 2014. 1. 6.


작년 한 해 동안의 각 브랜드의 미국시장 성적표입니다. 


11월에도 예측되었듯이 폭스바겐과 기아가 심각할 정도의 부진을 보였고, 현대는 막판 프로모션으로 약간 호전되는 모습입니다. 기아차는 미 자동차매체에서도 황당해 하던 11월 전격전으로 밀어냈지만 딜러망에 재고가 그대로 남으면서 12월에는 크게 주저 앉았습니다. 

현대 미국법인 CEO를 경질했는데... 후임으로 내부 영업통을 올렸으니까 올 해 판매에 주력해보겠다는 뜻이겠죠? 

미국 3대 브랜드의 성적표가 꽤 괜찮은데, 미국 경기가 좀 회복되면서 전통적인 픽업트럭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여기는 미국 브랜드가 거의 모두 가져가서 그렇습니다. 승용차 시장은 1~3위가 일본 브랜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마이바흐가 의외로 미국에서 많이 팔리지 않는군요. 단종예정이라 재고판매만 해서 그럴 겁니다. 마세라티는 작년 한 해 장사를 잘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국내 소비자 속 뒤집어 놓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그들은 내수용과 수출용이 다르지 않으며 법규차이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소리를 다시 할 겁니다. 이러고도 못 팔고 있으니... 국내에도 K900을 미국시장 가격 그대로 그리고 그 스펙 그대로 판매하라고 하면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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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00은 한국에서 판매중인 기아차 ‘K9’의 미국형 모델이다. 크기가 아주 약간 커지면서 벌집무늬로 바뀐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 안개등 등이 K9과 조금 다르다. 작년 1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만난 기아차 북미법인 관계자는 “K9과 K900은 전혀 다른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서스펜션은 물론 변속기, 조향장치, 브레이크 등을 완전히 다르게 세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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