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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와 드라마

기대되는 서사 영화 3편입니다. - 퓨리, 엑소더스, 호빗

by uesgi2003 2014. 11. 12.


다음 주부터 시작해서 다음 달 초까지 역사를 좋아하는 영화팬들에게 반가운 영화가 계속 개봉됩니다. 



먼저 퓨리입니다. 이미 외국에서 보신 분들의 평에 따르면, 예고편과 달리 스케일이 작은 드라마에 가깝다고 하죠. 전투신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당부더군요. 



영화에서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예고편에서 M4가 타이거 88mm와 근거리에서 맞대결벌이는 장면에서 피식... 풍선처럼 부풀었던 기대감이 순식간에 빠졌습니다. 


12월 초에 미국보다 빨리 개봉하는 엑소더스입니다. 초딩때에 봤던 명작 십계와 비교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리들리 스콧 영감님이어서 일단 믿고 볼 생각입니다. 



다만... 말을 탈 때에 등자가 나오는 장면은 좀 없앴으면 했는데 그대로 개봉하는 모양입니다. 악평을 받았던 알렉산더에서도 등자 장면은 교묘하게 편집해서 현실감을 더해주었었죠. 


가끔 스콧 영감님의 영화를 보면 그의 꼼꼼한 고증에 놀라다가도 결정적인 무관심에는 실망하게 됩니다. 물론 영화적 재미와는 전혀 상관없는 딴지일 뿐입니다. 



그리고 호빗 마지막 편입니다. 피터 잭슨덕분에 3년동안 연말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환타지 서사물이라 앞의 두 편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어쨌든 서사물은 맞습니다. 


환타지이니 고증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