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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순진하거나 멍청하거나, 역대 강도들

by uesgi2003 2015. 9. 29.


은행강도로 턴 돈을 SNS에 자랑하다가 숨은 지역을 노출해서 잡혔다는 웃긴 해외소식이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SNS에 자신의 범죄행위를 자랑해서 안전한 사회에 이바지한 몇 몇이 있었죠.

실제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은행털이가 기억납니다. 

1. 은행털고 기분좋게 택시탔다가 잡힌 강도. 택시기사의 신고로 잡혔습니다. 

2. 스타킹을 겹쳐 썼다가 잡힌 강도. 얼굴이 전혀 안보이게 하려고 여러겹을 뒤집어 썼다가 

안보여서 잡혔습니다. 

3. 감시카메라가 신기해서 잡힌 강도. Eye in the sky라고 하죠. 감시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처음보는 물건이 신기해서 계속 팔짝 팔짝 뛰면서 들여다 보다가 잡혔습니다. 

이것말고도 꽤 많았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동영상에도 순한(?) 강도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당기는 문 계속 밀다가 잡힌 강도는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