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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오피스 365 home 구입했습니다.

by uesgi2003 2015. 10. 6.


아직 MS에 후배가 많아서 하드웨어는 직원 판매용 제품을 구하고 소프트웨어는 챙겨주는 것을 받곤 했죠. 그런데 그것도 어쩌다가 한 두 번이지, 선배가 되어서 도움을 주는 것은 고사하고 받기만 하니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오피스 365 Home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상관없이 소리소문없이 특가판매를 하기에 구입했습니다. MS도 소프트웨어를 구독(월 또는 연정액)판매한 지가 꽤 되었죠. 오피스 365 Home을 찾아보니 1년 사용에디션은 11만원이 넘는군요. 차라리 6만원 더 주고 영구 라이센스를 구입하는 것이 낫지 싶을텐데, 가족 5명까지 설치할 수 있고 이렇게 특판을 이용하면 절반 아래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2년 사용하다 보면 신버전이 새로 나오니까 나름 괜찮은 선택입니다. 


오늘 도착했기에 서둘러 뜯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큼직한 상자에 웰컴킷(CD 몇장)과 사용자 라이센스 정도로 허세를 부렸는데 이제는 깜찍한 상자입니다.

 

5대의 PC 5대의 타블렛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Home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어랏? 퍼스널도 있네? 괜히 낭비했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정상가격이 겨우 2만원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그리고 특판도 없었고요. 그럼 퍼스널의 사용할 필요가 없죠.



상자를 열면 왼쪽은 그냥 간단한 설치가이드이고 왼쪽이 설치 라이센스가 있는 카드입니다. 


좀 아쉽더군요. 제가 마케팅을 그대로 했다면 오피스 365 로고가 있는 USB 메모리 정도는 넣어줬을 겁니다. 


 

설치는 무척 간단합니다. ODD 찾아서 먼지불어내고 연결하는 수고없이 그냥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설치하면 됩니다. 

다만 MS 계정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만들어두면 원드라이브에서 1TB 공간을 받으니까 좋죠.


SSD에 램도 오늘 16GB로 늘렸더니 설치속도가 순식간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워드부터 실행해봤습니다. 대학원때부터 워드가 손에 익어서 한컴오피스는 적응이 안됩니다. 한글의 경우에는 국내에 편리한 기능이 많지만 협업이나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에 있어서 워드에 너무 못미치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정리할 한스 로스 일기는 워드 365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딸아이 노트북에도 설치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