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300대로 공대지 미사일 공격?

테러방지법 통과가 난항을 겪자 갑작스레 북한의 도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에서는 북한 무인기 움직임을 보도하면서 슬그머니 공대지 미사일과 생화학 무기 공격을 이어 붙였더군요. 무척 교활한 수법이죠.

 

그럼 북한의 무인 공격기 공대지 미사일 공포를 파헤쳐 볼까요? 느닷없이 달려들어 ‘빼액~’거릴 소위 ‘지나가다가’ 님들을 위해 제 개인적인 자료나 추측은 전혀 하지 않고 국방부 자료만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SBS 보도 내용 중 일부입니다.

 

황해도에 뜬 수상한 무인기..北 수도권 침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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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북한 무인기가 비무장지대를 가로질러 서울로 진입하거나 방공망이 허술한 서해 상공을 통해 인천공항이나 주요 보안시설에 접근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공격용과 정찰용 무인기 300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호/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북한 무인기는 광학카메라와 GPS를 장착하고 있고 공대지 미사일과 심지어 생화학 무기를 탑재하고 있어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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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224203507471

김기호씨가 무척 단호하게 주장하니까 동영상 꼭 보세요.

 

그럼 이제부터 국방부와 연합뉴스 자료입니다.

 

북한이 보유한 대표적인 무인기는 중국의 무인비행기(D-4)를 도입해 자체 개조한 정찰용 '방현-Ⅰ·Ⅱ'다. 이 무인기는 최전방 부대에 300여대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현을 300기 가지고 있다니까 SBS 보도도 나름 일관성있게 주장했죠? 어디 방현을 볼까요?

 

방현은 길이가 겨우 3m에 불과한 프로펠러 무인기이고 25kg까지 달고 나를 수 있습니다. 

폭죽이 아닌 공대지미사일 탑재할 수 있을까요?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기후와 지형 등 무척 제한이 많습니다.

그냥 뿌리거나 들이받는다고 영화와 같이 마구 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다른 기회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죠. 

그럼 SBS 보도내용을 다시 인용하겠습니다. 

북한은 공격용과 정찰용 무인기 300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호/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북한 무인기는 광학카메라와 GPS를 장착하고 있고 공대지 미사일과 심지어 생화학 무기를 탑재하고 있어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