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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정치

고 노무현대통령 봉하마을 사저가 공개되었습니다.

by uesgi2003 2016. 5. 1.


 퇴임 후 사람들이 몰려서 나중에 한가해지면 가자 했던 것이 평생 후회로 남습니다. 그래서 매년 방문하는 곳이 봉하마을입니다.

 

 미친듯이 몰려들어 물어뜯어댔죠. 봉하마을 아방궁, 논두렁 억대시계, 개인 골프연습장은 지금까지도 눈과 귀를 막은 사람들의 즐거운(?) 안주거리입니다.


 


 참으로 악랄하죠? 직접 확인하면 되는데 '~라고 합니다'를 연발하며 주어없음식의 악랄한 왜곡을 했습니다.


 심지어 봉하마을을 직접 방문했던 것조차도 애써 답변을 피하면서 물어뜯기를 즐겼습니다. 


 


 논두렁 억대시계는 검찰과 국정원의 자작극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개인 골프연습장은 수십만 명이 봉하마을 구석 구석 누비고 다니며 확인했죠.

 



 이제 마지막으로 아방궁(?)이 공개되었고 심지어 연합뉴스 기사제목조차 이렇습니다. 그렇죠. 총선결과입니다. 


 

 어쨌든 봉하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숨을 쉬었던 아방군 의혹은 이런 기사로 확인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늦게 말입니다. 5월은 웃음과 눈물이 나는, 참 복잡한 심정의 한 달입니다.


 ... 이날 사저 개방행사에 참여한 설상근(52·김해시)씨는 "이전에 아방궁이라 해서 화려할 줄 알았는데 아주 소박해서 보기 좋았다" "우리가 듣던 것과 달라서 충격이었고 벽면에 손녀가 낙서한 것도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희(35··전남 여수시)씨도 "아방궁이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그냥 논란뿐이었구나 싶다" "(노 전 대통령 성품) 그대로 간결한 곳이고 화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사저는 2006 11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08 3월 완공됐다.

 

 노 전 대통령이 2009 5 23일 서거하고 나서 혼자 기거하던 권 여사는 2013 11월 사저를 기부하겠다는 의향서를 재단에 제출했다.

 

 권 여사는 지난해 10월 사비를 들여 인근 다른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재단은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시범개방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정식 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