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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타33

백년전쟁 공성전 이야기 (11) - 화약시대와 성의 변화 오늘 새벽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축구 경기를 봤습니다. 그 동안 경기를 보면서 우리 팀이 질 때마다 '내가 보면 꼭 이래ㅡ.ㅡ'라는 자책감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들을' 위해 안보려고 했는데... 그만 날밤 새우면서 태권도 결승전까지 내리 보고 아침 내내 잤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했고 일본팀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서로를 비난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굳이 그들의 쓰레기 양성소인 2CH 글을 가져와서 자극시키고 반대로 우리는 온갖 인종비하로 일본을 비난하는데, 최소한 스포츠에서는 경기가 끝나면 그 순간으로 잊어야죠. 정치/경제/군사의 문제는 거기에서 풀어야 하고 스포츠에서는 경기장 안에서 '어느 놈이 죽나 보자'하고 피흘리며 싸우다가 승패가 결정나서 서로 악수하고 포옹하면 끝이 납니다... 2012. 8. 11.
백년전쟁 공성전 이야기 (10) - 항복받아내기 집을 홍은동 언덕 꼭대기로 이사를 하고서는 가장 걱정되는 것이 '지금도 산타는 기분인데, 여름에는 어떻게 하지? 땀으로 목욕을 하겠는데...'였습니다. 그래서 2년 전에 누님에게 줬던 에어컨이 생각나서 물어보니 작년에 겨우 3일 정도만 사용했었기 때문에 가져가도 된다는 것이었습.. 2012. 8. 6.
백년전쟁 공성전 이야기 (9) - 성벽 넘기 박태환선수도 그렇고 남현희선수도 그렇고 최선을 다했는데 원하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운동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TV와 PC 앞에 앉아서 야매요리하듯 마음껏 난자질을 해대는데, 이들은 이미 영웅입니다. 박태환선수가 있기 전에는 올림픽 수영은 그냥 중간 시.. 2012. 7. 29.
백년전쟁 공성전 이야기 (8) - 성벽 허물기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글은 자주 못 올려도 제 블로그는 하루에 수십 번 드나들면서 여러분의 댓글에 모두 응답을 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외부에 좀 알려지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친구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제 글을 옮겨가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옮겨가실 .. 201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