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업데이트가 무척 부진한데... 모스크바여행 준비를 하고 다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빠져서 그렇습니다.
와싸다 청음실에서 알게 된 젊은 친구에게 오디오에 돈쓰지 말고 연애, 운동, 문화관람, 여행 등을 즐기라고 참견하다가 같이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일본을 가볍게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이왕이면 좀 더 큰 무대를 보여주자 싶어서 모스크바로 바꿨습니다.
문화대국에 가니 당연히 공연도 즐겨야죠?
아리조나 드림의 작곡가 고란 브레고비치의 공연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늦게 와도 된다고 하지만 모스크바 퇴근정체가 어마어마하다고 다들 말리는군요.
그래서 대안을 찾고 있는데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표는 의외로 남고, 전통공연(코사크와 성가대)은 일찌감치 매진입니다.
모스크바에 살면 공연관람은 일상생활이겠습니다.
아래의 대규모 공연의 경우 가장 싼 티켓이 26000원 그리고 가장 좋은 자리가 80000원이 안됩니다.
아르헨티나 춤공연은 얼마일까요?
가장 싼 자리가 9000원 가장 비싼 자리가 35000원입니다.
물론 비싼 공연도 있습니다. 집시 바이올린 연주자 백몇십명이 출연하는 초대형공연은 가장싼 자리가 50000원이더군요.
그렇다고 허접한 공연장도 아니고 이렇게 근사한 모스크바 국제음악당입니다.
오페라와 발레공연도 많은데 취향이 아니어서 패스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바보같으니라고 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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