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맑은 하늘과 구름을 보니 너무 생소합니다. 도대체 몇개월 만인지...
그래서 바로 화훼농협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꽃가게나 농원 다녀오세요.
가을은 국화이니 국화 화분을 여러 개 담고 아내를 위해 베고니아도 샀습니다.
봄에 심은 텃밭 농사는 잘 먹다가 긴 장마에 다 녹아버렸습니다.
지금 안심으면 늦는다고 해서 적상추 모종도 사와서 바로 심었습니다.
이게 잘 자라면 매일 강제 채식주의자 행입니다. 상추 심어본 분은 알 겁니다.
이 정도면 먹다 먹다 지쳐서 주변에 마구 나눠주게 됩니다.
자꾸 엄한 화분 뜯어먹는 시베리안 검은 냥이 녀석을 위해 귀리를 심었는데 며칠도 안되어서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다른 녀석들을 위해 2개 더 심었습니다. 집 안팎으로 고양이만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귀리 씨앗 한 봉지 가격이 꽤 싼데 일년째 생각나면 흙파서 한줌 부어주면 이렇게 잘 자랍니다.
고양이는 연한(?) 잎끝만 잘라 먹기 때문에 얼마 못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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