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정말 보기 드문 시베리안 블랙입니다.
아내(?)와 격리시켰더니 하도 우울해해서 가끔 산책도 하는데 잘 다닙니다.
동물전문가인 딸이 하도 뭐라고 해서 어쩌다 한 번씩만 나갑니다만.
보통 빨랫대로 변하는 런닝머신처럼, 집사들의 꿈인 캣휠도 무용지물이라고 하는데, 이 녀석은 잘 탑니다.
츄르 3봉지만에 알아서 타는데, 가만히 보면 칭찬받는 재미로 타는 것 같습니다.
달리다가 한번씩 멈춰서 폭풍칭찬에 쓰다듬어주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는 또 달리죠.
캣휠 적응시키느라 온갖 고생을 다하는데 이 녀석은 의외로 교감이 되는군요.
그리고 중간에 장난감이 돌아다니는 캣휠은 처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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