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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위로켓 원목 고양이 스크래처 선물받았습니다.

by uesgi2003 2020. 11. 23.

제가 즐겨 놀고 있는 모 커뮤니티 회원인 위로켓에게서, 원목 고양이 스크래처 침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집에 고양이만(?), 기쁨이 녀석이 떠나간 후에는 집 안팎으로 고양이만(!) 많기 때문에 스크래처가 필요했었는데 아주 적절한 시기에 고급 스크래처를 들였습니다. 

 

아주 튼실한 포장으로 도착했는데 재미있는 스티커와 캣닙도 들어 있더군요. 

 

길냥이 출신 14년차인 검은 할멈냥 쿠로가 고양이 특유의 호기심을 보입니다만, 이 녀석은 전용 주상복합(캣타워)가 있으니까 가볍게 밀어냈습니다. 

 

조립은 무척 쉽습니다. 나무 못 끼우고 나사 2개 돌리고 기둥 꽂고 다시 나사 1개 돌리면 끝입니다. 

혹시나 초보집사가 이 글을 본다면, 스크래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본능이나 재미로 발톱을 갈기때문에 스크래처가 없으면 가구나 이불 등이 망가집니다. 

무지했던 저희 부부도 쿠로 들이고 고급 천소파 하나 완전히 날려 먹었습니다. 지금은 고양이 한마리 당 캣타워 하나, 또는 최소한 스크래처 한 개가 있습니다. 

 

이제 사용자가 될, 시베리안 블랙 볼칸에게 선보일 시간입니다. 참고로 시베리안 블랙은 국내외에서 무척 귀한 편입니다.

그래서 캣쇼에서 외국인 심사위원이 사진을 찍고 거꾸로 질문을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암컷 접금 금지령을 내려서 그런지 매사가 못마땅한 상태입니다. 역시나 이것 말고 암컷!이라는 표엉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변명을 하면, 이 녀석은 딸 친구가 농담했듯이 '우리 원룸보다 훨씬 큰' 전용공간에, 숨숨집 터널에, 고급 주상복합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사가 즐거운 수다장이 페르세야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역시나, 모든 것이 행복 그 자체인 녀석이라 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이거 내것!이라며 보자마자 열심히 긁습니다. 

 

볼칸의 미래 신부인 그레타도 긁어댑니다. 역시나 행복한 냥이가 반응도 좋습니다. 

 

앞 사진에 있었던 작은 패드는 이렇게 대체하는 것이군요. 

위로켓은 밥그릇 물그릇 받침과 같이 깜찍한 액세서리가 있으니까 내 냥이가 소중한 분은 한 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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