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모 출판사 덕분에 '글록Glock'권총 원서번역 기회를 받았는데 이런 저런 게으름과 외부변수로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번역에 매달리고 있어서, 역사이야기는 그 후로 미뤄야 합니다.
대신에 번역하느라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늘고 인내심도 늘어서, 본격적인 역사이야기 차례가 오면 폭풍연재가 가능할 겁니다.
그동안에는 짧고 시간이 별로 안들지만, 인간냄새 나는 이야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집 안팎으로 고양이만 많은 집입니다.
가장 막내인데 워낙 사진에 비협조적인 캣초딩이라 간신히 한 장 건졌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가장 좋으면서 성질나면 일진이 되는 녀석입니다. 뭐라고 야단 좀 치면 저렇게 화분 뒤로 숨습니다. 저 화분도 이녀석들이 작살을 내놓아서 저 모양입니다.
이 녀석은 특징이 없어서 인생샷이 고작 이것입니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많겠죠.
아니면 이것이 될 수도 있겠죠. 상황으로 인생샷이겠죠.
캣쇼에 나갔는데 외국인 심사위원이 거꾸로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워낙 희귀한 녀석이라고요.
스킵십 자체를 안 좋아해서 사진에도 상당히 비협조적입니다.
안아보려고 하면 아래 그림모양처럼 절대거부입니다.
이 녀석은 눈이 워낙 크고 사진에 협조적이라 인생샷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입니다.
14살이 넘어서 요즘은 시큰둥한데, 그래도 이름 부르면 매번 달려옵니다.
이름부르니까 '불렀어?'하는 표정입니다.
눈이 크면 아주 사소한 표정도 인생샷이나 굴욕샷이 될 수 있군요.
가장 위의 꼬마가 새로 오자, 보고 놀란 표정입니다. '쟨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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