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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동차

서울 모터쇼 - 여성은 미니로, 남성은 미니만 빼고

by uesgi2003 2013. 3. 28.

오전 일찍 먼저 다녀왔습니다.

촬영기술도 없는데다가 기자들의 엄청난 취재열기때문에 간신히 건진 사진입니다.

그러니 발로 찍어도... 그런 댓글보다는 살아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위로해주십시오.

저는 모토쇼에서 모델없는 시간을 줬으면 하는데 차만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안주더군요.

참고로 가장 이벤트를 잘 하는 브랜드는 BMW와 미니이고, 나머지 브랜드도 저런 미인들을 어디에서 구해왔나 싶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먼저 미니입니다.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니까 남자분들은 시간 잘 맞춰서 피하가세요.







인피니티는 황당하게도 Q50이 아닌 전기차 컨셉 LE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4개월 후부터 시판하는 신모델을 두고 뭐하는 짓인지... 당연히 인피니티 본사 놈들이 허락을 안했겠죠.



국산 최고가 리무진 에쿠스 에르메스입니다. 좀 비켜달라고 하려다가 맞을 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수 백명의 기자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인테리어 찍었다가 욕들었습니다.

수 백 명에게서 "아저씨 @#$%%$&$&%^&%%^*&&^%"하는 욕듣고는 '이런 게 민폐구나' 실감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뿌연 이유가 전면의 수 많은 취재기자 플래시때문입니다.



현대가 전세계 최초로 이번에 공개한 스포츠카 컨셉입니다.






차승원씨가 저를 위해 포즈를 잡아주더군요. 내가 팬인 것을 어떻게 알고...





유머감각이 대단했던 도요타 한국지사장입니다.



아발론도 들여오는 것 같더군요.

이건 하이브리드 컨셉이구요.



여러 브랜드가 돈을 많이 안줘서 이렇게 헐벗은 모델들이 많더군요.

혼다입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혼다입니다.
제원을 이렇게 차에 붙여놓은데다가 큐레이터라고 모바일 pc를 들고 질문에 답변을 하게 했습니다.

물론 우리보다도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도우미를 인형으로만 세워두지 않고 잠재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었던 닛산 Juke입니다, 안나온다고 하더니 나왔는데 색상이 미스입니다. 닛산 영업사원도 고객를 흔들던데... 이 색은 아니죠.



그나 저나 왼쪽 모델 인상이 참 좋죠?

오른쪽 모델은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만...



어차피 오후 늦게부터 훨씬 멋진 사진들이 퍼질테니까 저는 이 정도로만 소개하겠습니다.

제1 전시장과 제2 전시장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약속 조심해서 잡아야 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는 무지하게 붐빌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좋은 차를 봐도 시큰둥... 저를 보고 웃어주는 8등신 미인을 봐도 시큰둥입니다.

마지막으로 토요 역사 세미나에 오시려고 했던 분은 배신때리고 일산으로 가지 마세요.

우리는 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