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된 토요 역사세미나는 처음으로 전사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주제도 떨어져가고 참석열기도 식어가서 기회가 있을 때에 전사 이야기를 한 번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준비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무대는 서부전선, 동부전선, 태평양전선 그리고 아프리카 전선으로 나눌 수 있을텐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동부전선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후 세계지도와 정치 재편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2.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력과 물자가 투입된 전쟁이었으며
3. 각종 영화와 자료가 출간된 다른 전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전사 이야기라 일반 역사 애호가들에게는 많이 제한된 주제이겠지만 이번 세미나 한 번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70% 이상의 윤곽이라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시 : 5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장소 : 마포구 6호선 광흥창역 신수중학교앞 노무현재단 작은강의실(빔 프로젝터와 시설 아주 좋습니다)
세미나 형식 : 지도, 그림, 사진 그리고 영화(당시 기록영화 포함)를 주로 사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동부전선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는 분보다는 재미있는 역사를 즐기려는 분이 더 적합합니다.
주요 내용
1.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 독일과 소련의 상황
- 스탈린의 대숙청과 공업혁명
- 폴란드와 핀란드 전쟁
- 기계화부대 독일군의 진실
2. 바르바로사 작전
- 모스크바 진격
- 세바스토폴 함락
3. 레닌그라드 포위
- 세계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기록
4. 스탈린그라드의 비극
- 히틀러와 정예 6군의 전멸
5. 쿠르스크 공방전
- 독일 최후의 공세
- 세계 최대의 전차전, 프로호로프카
- 독일과 소련의 주요 무기 비교
6. 바그라티온 작전
- 독일 역사상 최악의 패전
보기 드문 컬러 영상입니다. 첫 장면부터 제가 첫 손가락에 꼽는 만슈타인이 나오는군요.
세미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입퇴장이 자유롭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시설 이용료 2,000원을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주차시설이 한정되어 있어서 신수중학교 부근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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