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그라드가 3D 영화로 나온다는군요?!

별 영화가 다 3D로 나오는군요.

아마도 물량으로 밀어붙이던 러시아 영화와 달리 카메라의 가벼운 조작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제 세미나에서 자세히 설명될 내용이지만) 스탈린그라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첨부하면,

세계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비참했던 전장인 2차대전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의 승리가 끝난 전장입니다.

스탈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도시이니만큼 스탈린은 포기하지 않았고 독일군도 교통과 산업 중심지인 이 도시를 반드시 점령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전략요충지인데도 히틀러는 소련의 전력을 과소평가하며 중요 기갑전력을 남부로 돌렸고... 겨우 수백 미터와 몇 개 공장지대만을 남겨두고 소련은 방어에 성공합니다. 소련의 함정인 줄도 모르고 최정예 6군을 포함해 동맹군(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80만 명을 밀어넣은 히틀러는 광적인 집착을 보여 끝내 전부 전멸시켜버리게 됩니다. 소련은 동부전선 최초로 9만~20만 명의 포로를 잡는 대전과를 올리며 단번에 전쟁의 판도를 바꾸게 됩니다. 전사에서 손꼽히는 대반전이었기 때문에 여러 번 영화화되었었죠. 이제 2013년도 판 스탈린그라드 예고편을 보시죠. 해상도 높여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