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가는 사이트에 뉴욕경찰의 전투력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고, 잘못된 기억이나 정보를 가지고 계신 분이 많더군요.
이런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이 큰데, 실제 모습은 완전 딴판이죠.
매일의 순찰이 생사를 오가고, 긴장 속에 살면서 살기등등할 것 같지만... 요즘 뉴욕은 이런 이미지와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지하철의 모습은 여전히 범죄의 소굴처럼 보이지만
예전처럼 지하철을 이용하다가는 흑인에게 수 십 번 털리는 시절과 달리 지금은 매우 안전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합니다.
그냥 말하면 안 믿는 분들이 많아서 자료를 찾아봤더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다르더군요. 2011년도 기사입니다. 지금은 더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뉴욕경찰(NYPD)이 쏜 총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1971년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뉴욕경찰의 총에 8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33%와 20% 줄어든 것이다. 총기가 사용된 사건도 총 92건으로 40년만에 가장 적었다.
유형별로는 전체 92건 가운데 33%가 정당방위 또는 제3자 보호 차원에서 총기를 휴대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향해 발사됐다. 또 33%는 사나운 동물을 향해 사용됐고 나머지는 단순 사고나 실수, 자살 등이었다.
총기사용 사례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발사된 총알의 수는 368발로 전년(297발)보다 24% 늘었다. 이는 2건의 사례에서 각각 46발과 21발이 무더기로 발사된데 따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리고 영화의 살벌한 전투력과 달리 실제 모습은 이렇습니다.
뉴욕에서 교통정리하는 경찰을 보면서 '연봉도 상당히 세다는데 나이가 조금만 젊었어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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