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하는 정치인덕분에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말로만 민생경제 외치는 정당덕분에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한겨레) ...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 의원이 "(청소 용역 노동자들이) 무기계약직이 되면 노동 3권 보장돼요. 툭하면 파업 들어가고 어떻게 관리하겠어요?"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지난 2년 동안 노력해온 정규직 전환이 행여 물거품이 될까, 국회 청소 용역 노동자들은 빗자루와 걸레를 놓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뻣뻣한 자세로 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군림하니까 만족스러운가요?
생사여탈권을 쥔 것처럼 눈을 부라리고 싶던가요?
새누리당 정치인의 낮은 곳과 힘든 곳은 도대체 어디인가요?
10년을 준비했고 열심히 하겠다던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나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기쁨이 훨씬 큽니다. 동양의 고전을 인용하지 않고 실용주의 현대이론만 보더라도 군림해서 느끼는 자기만족보다 어려운 사람과 가까이 하며 사랑받는 자아실현이 높은 단계입니다.
그리고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며 종북사냥을 입에 올리는 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바로 자신을 보호하고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정당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생활보조금을 받아야 하는 노인이, 일터가 보장안되는 비정규직이, 취업으로 미래가 막혀버린 88만원 젊은이가 상위 3%의 기득권층과 정치관을 같이 하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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