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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해외직구

아마씨유 생각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군요.

by uesgi2003 2013. 11. 28.


젊었을 때에는, 심지어 고3 때에도 어머님의 보약소리에 몹시 화를 냈을 정도로 영양제는 사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만큼 건강 그리고 정신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었죠. 덕분에 고3 때에 체중이 10kg 이상이 빠지면서 182/52가 되어서 여름에는 두 번이나 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여름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원래 제가 목표하던 대학과 학과에는 진학했지만 입학장학금은 못 받았죠. 


이제는 주변에 새로 태어나는 기쁨보다 병걸리고 세상을 떠나는 슬픔이 많은 나이라 제 식구뿐만 아니라 친인척에게도 영양보조제를 강권합니다. 그렇다고 곰 웅담, 뱀, 개구리는 가까이 할 생각도 없고 선물을 받아도 먹지 않습니다. 천연 비타민, 오메가 3 그리고 홍삼제품 정도를 먹고 먹이는(?) 정도입니다. 


오메가 3 제품은 일반약국 저가 -> 국내 홈쇼핑 -> 해외직구 중저가 -> 노르웨이산 수은검증 고급품으로 저절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생선에서 추출한 EPA/DHA가 가장 일반적인데, 문제는 생선이 중금속에 상당히 오염되어 있고 불필요한 기름이 많이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금속 오염에서 안전한 지역의 브랜드를 이용하게 되는데 비싸서 많은 부담이 됩니다.


오메가 3 대체품으로 식물성인 아마씨(Flax Seed) 오일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먹으려고 찾은 것이 아니라, 가까운 분이 유방암 초기진단을 받으셔서 관심을 갖던 중에 아마씨가 항암효과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잠시 외부자료를 인용해보겠습니다. 


아마씨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음식이지만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유럽에서는 질병 예방을 위해 즐겨 먹는 대표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질오염으로 인해 태평양 수역 어패류에게 중금속 함량이 오래 쌓이게 되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수은 함량이 높은 어패류 섭취는 물론 이것에서 추출한 오메가 지방산의 섭취까지 꺼리는 사람들이 생겼고, 이때부터 일부 소비자들과 채식주의자들이 식물성 오메가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아마씨를 즐겨 먹기 시작했다. 아마씨 또는 아마씨를 갈아 놓은 아마씨 가루는 이제 건강식품 마켓이 아닌 미국의 일반 마트 어느 곳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원하는 브랜드의 아마씨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추세다. 

...

http://gbyouth.tistory.com/207

아마씨란 식용과 약욕으로 쓰이며 북위 55도의 한랭한 지역에서 지배되는 견과류의 식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아마씨의 강력한 효능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왔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도 있지만 미국·캐나다 등지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이 검증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 이 시간에 아직 아마씨에 대해 생소한 분들을 위해 대체 이 아마씨에 무슨 효능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암관련 협회는 동물들을 상대로 아마씨를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에 따르면 아마씨를 꾸준히 복용한 사람들의 유방암 종양 성장 속도가 50%로 줄어들었으며, 암세포의 크기가 작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한 유명 방송사의 뉴스에서 아마씨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심잘질환·중풍·고혈압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보도되었는데요, 또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①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마씨를 3달 동안 매일 소량 씩 꾸준히 섭취하자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하여 당뇨병 환자들이 꾸준히 섭취할 경우 질병을 치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② 아마씨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는 불포화성 지방산으로, 인체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전을 효과적으로 녹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크게 되며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③ 아마씨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변비를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④ 아마씨에는 뛰어난 항산화·항암 기능을 하는 식물성 세트로겐이 석류의 약 2600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리그난'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이 리그난이 체내의 여성호르몬을 조절해주어 갱년기와 같은 증상을 완화하고 골다공증·관절염·방광염 등의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⑤ 아마씨에 함유된 알파 리노레닉산과 리그난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DHA가 풍부하여 임산부와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⑥ 아마씨에는 콜라겐과 비슷한 성분인 '젤라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담궈놓았다가 우려낸 아마씨 물을 섭취하거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환부에 직접 발라주시면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미·주근깨·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 분을 위해 급하게 와싸다에서 판매하는 아마씨 오일 2병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그 분은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고 치료가 끝난 후의 식이요법으로 추천한 것입니다. 

아마씨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지만 제가 가장 신뢰하는 업체인 와싸다에서 추천하기에 믿고 구입했죠.

http://www.wassada.com/special/detail.asp?num=29886


이번 기회에 와싸다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하면, 10년 넘게 제가 그 사이트에서 놀고 제품을 구입하면서 이런 회사는 다시는 없다고 장담하는 곳입니다. 사장님의 마인드 자체가 정직과 신뢰이기 때문에, 실수는 있어도 거짓은 없는 곳입니다.

오죽하면 제 인피니티 뒷창에 와싸다의 AV와 사람들 로고를 붙이고 다니겠습니까! 요즘 오디오 시장이 많이 어려워져서 힘들겁니다. 잘 되기만을 바라는 회사입니다.


그 분의 항암치료가 다음 달 초에 끝난 후부터 드실텐데,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알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당장은 외국의 연구에서 항암효과가 충분하다는 많은 자료를 믿을 뿐이죠. 


안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저도 2병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사용법이 난감하더군요. 산화가 심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라 일반 기름처럼 튀기거나 볶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군요.


가장 일반적인 샐러드 드레싱으로 먹어보았습니다. 



덕분에 갑자기 건강식을 하게 되었는데... 외국 출장이 잦았기 때문에 이런 식사를 마다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한국으로 따지면 청국장 정도는 아니어도) 현지 음식을 즐겨야 할텐데, 항상 한국음식을 찾는 분들때문에 일부러 혼자 식사를 나가곤 했었습니다. 억지로 붙잡혀서 출장이 한 달 넘게 길어진 적도 있었는데 식사에 대해서는 고생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제 자랑으로 새어간 사이에, 샐러드 드레싱으로 아주 훌륭하게 한끼 식사를 마쳤습니다. 좀 그런 비주얼이지만 인증샷입니다.



아마씨 오일은 순수기름이기 때문에 그대로는 드레싱으로 사용할 수 없고, 이런 솜씨좋은 분의 소스 레시피를 사용해야 합니다. 


...집에서 쉽게 샐러드드레싱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마늘 4쪽은 아주 곱게 다지고, 다진 적양파 개는 잘게 깍둑썰기합니다.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통에 다진 마늘, 깍둑썰기한 적양파를 넣고 아마씨유와 생레몬즙을 각각 컵씩 붓습니다. 꿀 한 스푼을 넣어 칵테일을 섞듯 힘차게 섞은 다음, 채소와 함께 버무리면 됩니다...


식사 준비를 하며 즐거운 분도 있겠지만 저처럼 성질 급한 사람은 이렇게 못하죠. ㅡ.ㅡ 

손쉬운 방법으로는 코스트코 등에서 1KG에 겨우 7,000원 밖에 안하는 토티야 칩이나 감자칩을 사와서 찍어 먹는 것입니다. 




칩의 소금맛이 아주 훌륭하게 기름의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그런데... 건강을 챙기겠다고 고급 아마씨유를 구입해서는 소금과 기름 먹은 칩을 먹으면 뭔가 이상하죠?


그래서 중간의 적절한 타협을 보기로 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샐러드 덩어리, 닭 가슴살 그리고 아마씨유와 혼합할 드레싱을 사왔습니다. 여기에 작은 빵조각, 견과류와 과일 약간만 더하면 최고의 속성 건강식이 마련됩니다. 



웃음이 넘치는 가족, 스트레스없는 일, 꾸준한 운동보다 더 좋은 영양보조제는 없습니다. 이런 신의 축복을 받은 자체 영양보조제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없고, 늘 누릴 수도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몸에 좋다는 건강식으로 자신과 가까운 분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나쁠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