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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해외직구

영양제를 주문하기 편한 해외 사이트들입니다.

by uesgi2003 2014. 4. 12.


일체 영양제나 보약을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저도 나이들고 주변 분들이 저보다 더 나이들다보니 영양제만큼 좋은 선물이 없더군요. 그래서 장인어른 내외분, 누님 내외분의 영양제와 안사람 영양제를 정기적으로 구입합니다. 


국내에도 저렴하고 좋은 영양제가 많지만, 이왕 선물하는 것이니 천연성분 그리고 좀 더 그럴듯한(?) 제품으로 고르게 되죠.


영어에 불편함이 없다면 아무래도 가장 좋은 곳은 아마존입니다. 다른 사이트와는 비교도 안되는 방대한 품목을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영양제만큼은 제가 아마존을 권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연로하신 분의 심장건강을 위해 이것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아마존은 영양제를 한국으로 직배송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개를 구입해야 배송대행비를 아낄 수 있죠.  



그래서 추천하는 여러 영양제 중에 몇 개를 고르면 




판매자가 다르기 때문에 분할배송이 되고 배송대행업체에게 합배송을 요청해야 합니다. 약간의 수고와 비용만 들이면 별 문제는 아닌데...


아마존에서 영양제를 구입하지 않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최저가인 줄 알고 주문했더니 막판에 S&H 비용이 한 품목마다 붙는 다는 것입니다. 보통 2~4달러의 Shipping & Handling (배송비가 아닌 판매자 자신의 물류창고 처리비)가 붙는데 6품목을 구입하면 최대 3만원까지 붙으니까 배꼽 큰 놈이 달라붙는 것이죠. 거기에 따로 가입비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이 아니면 배송비가 판매자마다 따로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영양제만큼은 아마존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한글 사이트도 있고 정기적인 세일도 하고 국내배송비는 4$ 정도이고 일주일이면 배송되는 아이허브나 오플닷컴이 좋죠. (www.iherb.com 추천인 코드ABU848를 넣으면 첫 주문 시에 10$를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할인판매하기에 큰 딸아이, 처제, 조카딸의 선물용으로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코코넛 화장품들입니다. 

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는 정기할인품목만 노린다면 20% 할인 + 금액별 할인 + 제 추천인코드로 구입한 분들의 리워드까지 포함해서 40%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합계 금액을 보면 아닌데? 하겠지만, 아래 각 품목의 계산이 좀 다르죠? 20%씩 할인된 금액이라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필요한 브랜드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마트보다 동네 시장이 더 저렴하고 심지어 백화점이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실패한 다른 분들의 영양제를 새로운 곳에서 구입해봤습니다. 평소에는 아이허브Iherb 사이트에서 선택하다가 이번에는 미국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체인점인 월그린스Wallgreens에서 주문해봤습니다. 


이 사이트는 배송대행을 이용해야 하고 영문 사이트인 단점은 있습니다만, 해외직구를 해보신 분에게는 아무런 불편이 없죠. 아래 그림의 오른쪽 중간에 반가운 영양제 할인코너가 있죠? www.wallgreens.com 사이트입니다.  





다행히 제가 원하던 브랜드가 1+1이더군요. 


여기가 좋은 점은 미국내 배송은 무료입니다. 무료배송의 경우 미국은 최소한 일주일은 걸리고 2주일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우리에게는) 악명높은 옵션인데 이곳은 다음 날 바로 발송하더군요. 비과세 델라웨어를 배송대행지로 선택했더니 세금도 없고 아마존에서 황당하게 만들었던 품목별 S & H 비용도 없죠? 아주 깔끔합니다. 


그리고 추가할인받기 위해 추천인코드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메인 페이지 가장 위의 할인코드를 넣어서 할인받으면 대박이고 안되면 그냥 주문하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 도착한 선물용 영양제입니다. 미국에서 배송대행했는데도 일주일이 안 걸렸습니다. 



장모님을 위한 관절영양제, 영어원서를 뒤적이며 블로그 이야기 정리하느라 눈이 많이 피로한 저와 나날이 늙어가는 안사람을 위한 루테인, 커피를 워낙 많이 마셔서 칼슘이 부족한(커피는 칼슘을 배출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 칼슘, 누님과 안사람을 위한 아마씨유입니다. 

오메가 3는 원래 생선기름 제품을 이용했었지만 아마씨유가 여성에게 훨씬 좋다는 해외자료를 보고 아마씨유로 변경했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사족을 달면, 해외직구는 원하던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시도이지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오메가 3만 해도 같은 회사 제품인데도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루테인도 같은 함량인데도 2배 차이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막연하게 용량과 가격만 비교한다면 해외직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 오메가3 생선기름 제품 중 저가 제품은 차라리 안먹는 것이 나은 것은 아시죠? 중금속에 오염이 되어 있고 기름성분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산 저가 제품의 광고를 보면 중금속 오염이 적은 작은 물고기를 사용한다고 아예 밝히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가지 더... 운동과 가족의 행복만큼 효과좋은 영양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