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3사의 디자인, 왜 이러는 걸까요?

가성비가 좋은 일본 3사의 제품에 관심이 있다보니 새로운 소식에 눈과 귀를 모으곤 합니다.

닛산에서 V Motion이라는 차세대 디자인을 얼마 전에 발표했었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데?"라는 말부터 튀어나옵니다. 혼다 아큐라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ㄷ는 '전면그릴에 큼직한 크롬 두르기' 디자인이 닛산에 와서 중국판 결정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큐라 전면에 큼직한 크롬 판넬을 댈 때만 해도 '이 좋은 차에, 이런 몹쓸 디자인이라니...'했었는데 그래도 미국시장에서 꽤 판매가 좋더군요. 럭셔리 부문에서 가성비가 좋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더니 도요타 캠리부터 이해가 안되는 디자인 가족사진(패밀리 룩)을 찍더군요. 

혼다 어코드도 전면에 크롬을 둘렀습니다. 

닛산도 소박한 크롬 디자인을 2014년형 로그부터 과장하기 시작하더니

차세대 디자인은 이렇게 기괴한 V형 크롬 범벅으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정작 닛산 디자인 고위관계자는 매끈한 테슬라 S 모델을 좋아하더군요. 

이제 디자인만큼은 현기차를 칭찬해줘야 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