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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타

(예고편) 19세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전투

by uesgi2003 2011. 9. 19.

이번에는 장기간의 시리즈로 19세기 세계사를 바꾼 9개의 전투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제 마음이 꽂히는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만, 여러분이 원하시는 전투를 지목하시면 그것을 먼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의 가장 큰 바탕은 Military History이기 때문에, 동양의 사관은 완전히 배제되어 있는 서양 (그 중에서도 미국) 중심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워털루와 같이 누구나 아는 전투도 있지만 줄루(Zulu) 전쟁과 같이 세계 최강군대를 아프리카 원주민이 이긴 이산들르와나(Isandlwana)는 "이런 전투가 있었구나!"하는 놀라움을 안겨드릴 겁니다. 그리고 저도 제국주의 중심의 전사는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왜곡은 하지 않되 제 의견으로 상대국의 시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첫 번째 이야기는 미국인에게는 영광일테고, 멕시코에게는 천추의 한이 되는 전투인 알라모(Alamo) 전투입니다. 요즘 멕시코 상황이 아주 안좋아서 관심도 가고, 여러분에게 당시 멕시코가 얼마나 큰 나라였는지 그리고 미국이 얼마나 작은 나라였는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멕시코가 제대로 된 리더를 만나서 미국의 침략(?)을 막아냈다면 지금 세계 최강대국 중 하나로 변해있을 것입니다. 

왜냐고요? 미국의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뉴 멕시코, 콜로라도 서부, 유타, 네바다 주가 멕시코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다음 전투 중에서 무작위로 진행될텐데, 특별한 요청이 없다면 제 성향을 볼 때에 줄루 전쟁이 될 듯 합니다. 

오스테를리츠(Austerlitz) : 세 명의 황제(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가 결전을 벌인 나폴레옹 최대의 전투 중 하나

뉴 올리온즈(New Orleans) : 미국 독립전쟁 중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로 미시시피 강변에서 미국 시민군과 영국 진압군이 벌인 전투

세로 고르도(Cerrro Gordo) : 미군의 멕시코 시티 전투

발라클라바(Balaclava) : 영국 경기병이 러시아 포화에 돌진한 세계 역사상 가장 멍청한 전투 중 하나

산 후안(San Juan) 고지: 미국이 산띠아고(Santiago) 외곽에서 스페인 군에게 승리한 전투

워털루(Waterloo) :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투로 나폴레옹의 운명이 봉쇄된 전투

게티스버그(Gettysburg) : 미국 남북전쟁의 운명을 가른 최대의 전투

이산들르와나(Isandlwana) : 창으로 무장한 줄루 전사들이 세계 최강의 영국 군에게 승리한 전투


아마도 이번 주 내에 알라모 전투가 올라오고, 한 주에 1~2 편의 이야기가 올라올 것입니다. 자주 들러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