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호빗 마누라를 위해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호빗 마누라는 대학 2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5일은 같이 붙어다니다 보니 이제는 거꾸로 아내보다 평생친구같은 느낌입니다. 저와 워낙 체격차이가 나서 호빗 마누라라고 놀리고 있습니다. 마음 씀씀이는 제가 오크 수준이어서 같이 살아주는 것만 해도 고맙죠.
안사람이 좀 무딘 성격이다 보니 옷, 장신구, 화장품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늘 기초화장품만 주문하더군요.
에스티 로더 갈색병(눈가 주름개선?)이 워낙 유명하고 안사람도 가끔씩 바르기에 회사 사이트의 대박 샘플(?) 이벤트를 노리고 주문했죠.
갈색병 자체는 할인을 받아도 환율과 배대지 비용이 있어서 국내 최저가와 비슷합니다만, 샘플 선물이 150달러 상당이라고 하더군요.
도착해서 뜯어보니
여행용 파우치야 뭐 그저 그렇지만 샘플이 이 정도입니다.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립스틱부터 주름개선? 노화방지? 크림까지 푸짐하게 들었습니다. 화장품 과대포장은 전세계 공통일텐데, 어쨌든 그 회사 주장으로는 150달러 상당이라는군요.
다행히 얼마 전부터 환율이 하락세여서 예상비용도 아주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1,000원 정도만 되어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대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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