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으로 놀러오세요. 헬조선 더러운 것들에게 소리나 지릅시다.)
국정화 망발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식민사관을 따르는 황당무계한 사람들이 제 서재에도 몰려와서 악악대더군요. 일본인과 다름없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바로 차단시키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잠시
설명할까 합니다.
뉴라이트의 일본사관을 그대로 받아먹고 있는 사람들의 주장은 1948년이 건국일이며 그 이유는 국민. 영토, 주권이 제대로 갖춰졌기 때문이랍니다. 주권이 없었으니 1919년은 건국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왜 이런 사악한 주장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초등학생도 알고 있죠. 항일독립투쟁은 물론이고 부일매국도 모두 세탁되기 때문입니다. 1945년 해방 이후 1948년 정부수립까지의 활동으로 과거를 모두 세탁하는 동시에 건국영웅공로까지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함께 놀아나며 악악거리는 것들을 보면 한심스럽죠. 앞으로도 말섞지 않고 바로 차단시킬 생각입니다.
어쨌든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제가 아무리 뭐라고 설명해도 소용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종교수준으로 떠받드는 미국과 국부(?) 이승만의 예만 보여주면 그만이죠.
미국은 1781년까지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였고 1783년 9월 3일 파리조약, 영국에게서 독립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럼 미국의 건국일(독립기념일)은 언제일까요? 뉴라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1783년이어야 합니다. 실제 주권을 가지게 되었고 세계최강국의 독립인정을 받은 년도이니까 그들의 근거에 딱 맞죠.
그런데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입니다. 뉴라이트가 성조기 흔들어대며 숭상하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왜 주권이 없던 시절일까요?
건국일(독립기념일 또는 혁명기념일)은 해당 국가의 건국(독립)선언이나 특별한 사건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미국도 독립선언을 한 1776년 7월 4일을 건국일로 정한 것입니다.
프랑스는 2차대전 비시프랑스와 프랑스임시정부의 고난을 겪어 제4공화국이 탄생했지만 건국(혁명)기념일은 1790년 7월 14일입니다.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던 1789년 7월 14일을 기려 이듬 해에 건국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지금은 혁명기념일로 부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임시정부를 꺼렸던 이승만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1919년을 건국년도로, 1948년을 정부수립년도로 공표했던 것입니다. 뉴라이트가 주장하듯이 건국기념일은 강대국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도 그렇고 대한민국도 그렇고 독립(건국)의 의지를 밝힌 때입니다.
지난 번에도 보여주고 설명했는데도 아몰랑! 빼액 빼액 거리던데, 이번에도 그러겠지만 다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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